리디아 고 “사람 이해하고 싶어 선택… 공부 계속할 계획도 있다”
김종석기자
입력 2014-11-29 03:00
고려대 심리학과 합격 리디아 고
‘골프 천재 소녀’ 리디아 고(고보경·17·사진)가 모국에서 시작할 대학 생활을 향한 기대감과 뜨거운 학구열을 밝혔다.
28일 발표된 2015학년도 고려대 재외국민 신입생 특별전형에서 심리학과에 합격해 내년부터 국내 대학 캠퍼스를 밟게 된 리디아 고는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를 통해 “앞으로 전문적인 공부를 하는 것도 내 바람이자 계획이다. 심리학에 평소 관심이 많았고, 내 자신을 포함해 사람을 좀 더 심리학적인 차원에서 이해하고 싶어 선택했다”고 말했다(본보 28일자 A2면 단독 보도). 리디아 고의 측근에 따르면 “체육학을 선택했다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기가 좀 더 수월할 수 있었겠지만 리디아 고는 학문에 대한 욕구가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또 리디아 고는 “내 국적은 뉴질랜드지만 서울에서 태어난 나는 항상 한국을 마음속에 가깝게 느끼며 지내고 있다. 오랜 전통을 가진 한국을 대표하는 고려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24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화려했던 시즌을 마감한 리디아 고는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 근처의 노스쇼어의 집에서 머물며 모처럼 휴식 시간을 갖고 있다. 여느 10대 소녀처럼 “친구들과 영화도 보고 수다도 떨고 있다”는 그는 올해 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새해에는 미 플로리다로 건너가 세계적인 스윙 코치인 데이비드 리드베터와 훈련을 한 뒤 1월 28일 2015시즌 개막전으로 신설된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28일 발표된 2015학년도 고려대 재외국민 신입생 특별전형에서 심리학과에 합격해 내년부터 국내 대학 캠퍼스를 밟게 된 리디아 고는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를 통해 “앞으로 전문적인 공부를 하는 것도 내 바람이자 계획이다. 심리학에 평소 관심이 많았고, 내 자신을 포함해 사람을 좀 더 심리학적인 차원에서 이해하고 싶어 선택했다”고 말했다(본보 28일자 A2면 단독 보도). 리디아 고의 측근에 따르면 “체육학을 선택했다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기가 좀 더 수월할 수 있었겠지만 리디아 고는 학문에 대한 욕구가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또 리디아 고는 “내 국적은 뉴질랜드지만 서울에서 태어난 나는 항상 한국을 마음속에 가깝게 느끼며 지내고 있다. 오랜 전통을 가진 한국을 대표하는 고려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24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화려했던 시즌을 마감한 리디아 고는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 근처의 노스쇼어의 집에서 머물며 모처럼 휴식 시간을 갖고 있다. 여느 10대 소녀처럼 “친구들과 영화도 보고 수다도 떨고 있다”는 그는 올해 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새해에는 미 플로리다로 건너가 세계적인 스윙 코치인 데이비드 리드베터와 훈련을 한 뒤 1월 28일 2015시즌 개막전으로 신설된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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