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다 많다 했더니 역시나” 폴크스바겐 티구안 2만대 가시화
동아경제
입력 2014-11-20 10:11

폴크스바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이 국내 누적 판매 2만대 돌파가 사실상 가시화됐다. 역대 수입차 가운데는 4번째로 2만대를 고지를 넘게 될 전망이다.
20일 폴크스바겐코리아 및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티구안은 2008년 7월 국내에 첫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총 1만9573대가 판매됐다.
티구안은 올해 들어 월 평균 약 630여대가 팔리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달 중으로 2만대 판매가 사실상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이 경우 수입차 가운데 4번째로, 폴크스바겐 차량 중에는 단일 모델로는 최초로 2만대 고지를 넘게 된다.
수입차 가운데 현재까지 단일 모델 기준으로 판매 대수가 2만대를 넘은 차량은 BMW 520d, BMW 528, 메르세데스벤츠 E300 등이다.
티구안은 수입 SUV로는 비교적 저렴한 3000만 원 후반부터 시작하는 가격과 연비, 실용성, 운전의 재미까지 골고루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을 꾸준히 받아왔다. 2011년 사륜구동 모델인 2.0 TDI 블루모션이 출시된 이후에는 판매량이 대폭 상승했다.
3468대가 팔린 2012년에는 수입차 베스트셀러 5위, 5500대가 팔린 지난해에는 BMW 520d(8346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뒤 올해는 당당히 판매량에서 수입차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들어 10월까지 티구안의 판매 대수는 6371대로 2위와 3위인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5286대), BMW 520d(5279대) 등 경쟁사 세단 모델에 여유 있게 앞서고 있다.
1987년 수입차 개방이 이뤄진 이래 현재까지 수입차 연간 판매 1위로 등극한 SUV는 2007년 혼다 CR-V가 유일할 만큼 SUV가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혼다 CR-V는 당시 3861대가 팔려 렉서스의 세단 ES350(3342대)를 누르고 그해 베스트셀러가 된 바 있다.
티구안은 올해 무난히 연간 베스트셀러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보여 수입차 시장에서 7년 만에 SUV 베스트셀러 탄생이 임박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컴포트(3840만원), 프리미엄(4480마원), R라인(4830만원) 등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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