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8 업데이트, 출범 이래 가장 큰 규모…새로운 기능 추가

‘iOS8 업데이트’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 터치용 운영체제의 최신 버전 ‘iOS8’을 업데이트 형식으로 배포했다.

애플은 17일(현지시간) “이번 iOS8 업데이트는 2008년 7월 앱 스토어 출범 이래 가장 큰 규모이며 수백 가지 기능들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iOS8에는 새로운 메시지와 사진 기능, 애플의 퀵타입 키보드 자동입력기능, 가족 공유 등 수백 가지 기능들이 탑재됐다.

사용자의 건강과 피트니스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건강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가 어디서나 파일을 저장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등도 포함됐다.

애플은 사진, 메시지, 음악, 시리, 지도, 에어드롭 등 기본 앱에 많은 개선이 이뤄졌고, 활동량 추적과 심장 박동 모니터 등 건강관리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헬스 앱이 추가됐다.

또한 ‘탭해서 말하기’ 기능을 사용해 음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같은 동작으로 사진과 동영상 공유가 가능하다. 여러 개의 사진과 동영상을 한 번에 공유할 수 있으며, 한 곳에서 대화창 내 모든 사진과 동영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대 6명의 가족이 아이디를 따로 만들어 가족 사진 스트림과 캘린더를 생성해 자동으로 가족 모두를 연결하고, 가족 구성원과 기기의 위치를 알려주는 선택 사항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특히 운전 중에 아이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카플레이’ 역시 iOS8에 등장했다. 웹사이트나 신용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해 놓고 편리하게 로그인할 수 있는 ‘아이클라우드 키체인’ 기능도 추가됐다.

‘iOS8 업데이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OS8 업데이트, 나도 빨리 업데이트 해야지” , “iOS8 업데이트, 아이폰6 빨리 출시 됐으면” , “iOS8 업데이트, 크게 달라진 거 모르겠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iOS8 업데이트는 아이폰4s 이후 모델, 아이패드2 이후 모델, 아이팟터치 5세대에서 쓸 수 있으며, 아이폰6와 6 플러스는 19일 iOS8이 탑재돼 출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