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의 진화’ 이동수단에서 레저 공간으로…미니밴, SUV 인기
동아경제
입력 2014-09-15 14:23 수정 2014-09-15 14:31

최근 레저문화가 발달하면서 색다른 놀이나 문화의 공간으로서 넉넉한 실내와 편의성, 안전성까지 갖춘 차량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가족과 아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미니밴이나 대형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혼다가 올 상반기에 선보인 8인승 미니밴 오딧세이과 파일럿은 이런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차량이다.

오딧세이는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을 탑재하고 있어 ‘달리는 영화관’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한정된 공간이 아닌 원하는 곳 어디서나 USB 또는 DVD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2열 상단에 부착된 9인치 크기의 모니터와 풍부한 사운드시스템은 최적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만들어준다. 센터 콘솔의 DVD 플레이어, 3열 외부 입력 장치를 통해 DMB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승차 인원과 용도에 맞춰 시트와 적재 공간을 쉽게 바꿀 수 있어, 2인승에서 8인승까지 자유자재로 활용 가능하다. 단 한번의 조작으로 3열 시트를 아래로 접어 넣어 더욱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4~5인 탑승 시 최대 2636리터까지 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곳 어디서나 자동차를 주차해놓고 테일게이트를 열면 넉넉한 놀이 공간이 탄생한다.

오딧세이는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닷컴의 ‘테일게이트 파티에 어울리는 최고의 차’에도 선정된 바 있다. 넉넉한 실내 수납공간과 함께 센터페시아 하단의 쿨링 박스가 추가돼 테일게이트 파티를 위해 가장 실용적인 기능을 갖춘 차로 평가 받았다.
오딧세이는 패밀리 미니밴으로서 안전성도 인증 받았다. 미니밴 클래스 최초로 미국고속도로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한 스몰오버랩 테스트(Small Overlap Test)에서 최고안전등급인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혼다의 대형 SUV 파일럿도 2, 3열 시트 폴딩 시 적재공간을 최대 2464리터까지 확보할 수 있어 성인 두세 명이 누울 수 있을 만큼 넓다. 파일럿은 미니밴 못지않은 넉넉한 3열 승차 공간으로 최근 미국 소비자 월간지 컨슈머리포트로부터 ‘3열 승차 공간이 뛰어난 베스트 SUV’에 선정된 바 있다. 여유로운 공간을 활용한다면 야외에서 텐트 없이도 취침이나 놀이가 가능하다.
각종 기능이 숨어있는 파일럿의 테일게이트는 이 차의 재미를 더한다. 파워 테일게이트를 장착해 손잡이 버튼 하나로 문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플립 업 글래스(flip-up glass)를 적용해 트렁크를 열지 않아도 짐을 꺼낼 수 있다. 플립 업 글래스는 테일게이트의 창문만 따로 열 수 있는 기능으로 휴가 및 캠핑에도 편리한 기능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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