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1일 영암서 개막…아시아 최대 교류전
동아경제
입력 2014-08-20 15:40 수정 2014-08-20 16:34
올해 한·중 수교 22주년을 맞아 ‘2014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모터스포츠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켜 자동차경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0일 주최 측 슈퍼레이스는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이하 CTCC)과 함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 개최지인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대회 주관사 CJ헬로비전 김진석 대표, 중국자동차경주협회(FASC) 시엔통춘 부비서장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본 경기는 영암 인터내셔널서킷에서 23일 예선을 시작으로 다음날 슈퍼레이스와 CTCC의 각 5라운드 결선이 동시에 치러진다. 슈퍼레이스는 기존 4개 경주(슈퍼 6000·GT·슈퍼1600·엑스타 V720)가 열리고, CTCC의 경우 배기량과 개조범위에 따라 슈퍼프로덕션 클래스와 차이나프로덕션 클래스가 운영된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 두 리그 대표선수들이 격돌하는 한중 특별레이스가 준비돼 양국의 자존심 대결도 볼만하다. 앞선 5월 먼저 중국을 방문해 고배를 마셨던 슈퍼레이스는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레이싱 경주와 함께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접목한 ‘모터엔터테인먼트’ 활성화에 나선다. 페스티벌 첫날(21일)에는 개최지 영암과 근접한 목포 시민들을 대상으로 그리드 이벤트와 드라이버 토크쇼, 락공연 등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본 경기에 들어가는 23일에는 영암 서킷으로 무대를 옮겨 걸스데이·달샤벳·샤이니·로이킴 등 K팝 스타들의 공연과 이튿날 태진아 공연, 치어리더들과 힙합 공연이 예정됐다.

이와 함께 슈퍼레이스는 이날 양국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모터스포츠 통합리그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내놨다. 우선 올해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CTCC와 통합 경기 이벤트를 진행키로 했다. 이듬해부터는 한·중 모터스포츠 통합시리즈(가칭 아시아 투어링카 챔피언십)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양국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모터스포츠 경기에 엔터테인먼트를 더해 ‘모터테인먼트’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시야칭 CTCC 회장은 “양국 모터스포츠 문화 교류가 아시아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중 통합시리즈는 세계 수준의 모터스포츠 리그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MBC와 중국 CCTV·상하이TV·광동 TV 등 방송매체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Tencent-QQ)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중계될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20일 주최 측 슈퍼레이스는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이하 CTCC)과 함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 개최지인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대회 주관사 CJ헬로비전 김진석 대표, 중국자동차경주협회(FASC) 시엔통춘 부비서장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본 경기는 영암 인터내셔널서킷에서 23일 예선을 시작으로 다음날 슈퍼레이스와 CTCC의 각 5라운드 결선이 동시에 치러진다. 슈퍼레이스는 기존 4개 경주(슈퍼 6000·GT·슈퍼1600·엑스타 V720)가 열리고, CTCC의 경우 배기량과 개조범위에 따라 슈퍼프로덕션 클래스와 차이나프로덕션 클래스가 운영된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 두 리그 대표선수들이 격돌하는 한중 특별레이스가 준비돼 양국의 자존심 대결도 볼만하다. 앞선 5월 먼저 중국을 방문해 고배를 마셨던 슈퍼레이스는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레이싱 경주와 함께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접목한 ‘모터엔터테인먼트’ 활성화에 나선다. 페스티벌 첫날(21일)에는 개최지 영암과 근접한 목포 시민들을 대상으로 그리드 이벤트와 드라이버 토크쇼, 락공연 등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본 경기에 들어가는 23일에는 영암 서킷으로 무대를 옮겨 걸스데이·달샤벳·샤이니·로이킴 등 K팝 스타들의 공연과 이튿날 태진아 공연, 치어리더들과 힙합 공연이 예정됐다.

이와 함께 슈퍼레이스는 이날 양국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모터스포츠 통합리그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내놨다. 우선 올해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CTCC와 통합 경기 이벤트를 진행키로 했다. 이듬해부터는 한·중 모터스포츠 통합시리즈(가칭 아시아 투어링카 챔피언십)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양국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모터스포츠 경기에 엔터테인먼트를 더해 ‘모터테인먼트’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시야칭 CTCC 회장은 “양국 모터스포츠 문화 교류가 아시아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중 통합시리즈는 세계 수준의 모터스포츠 리그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MBC와 중국 CCTV·상하이TV·광동 TV 등 방송매체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Tencent-QQ)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중계될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참치보다 비싸다”…겨울 별미 대방어 값 치솟은 이유는?
방산기업 LIG넥스원의 도전… 미사일 넘어 위성도 진출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케데헌처럼 세계가 부를 ‘한국적 캐럴’도 나와야죠”
-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 쿠팡 피해자 24만명 240억 소송… 美선 주주 집단소송 움직임
- DL케미칼 “여천NCC, 90만t 규모 공장 가동 중단해야”
- 목동도 아닌데…아파트 단지명에 ‘목동’ 넣으려 2년째 법정다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