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쏘렌토, 연비 아직은 못 밝혀…4일 5000대 계약
동아경제
입력 2014-08-19 14:48 수정 2014-08-19 14:50

출시를 열흘 앞둔 기아자동차 올 뉴 쏘렌토의 공인연비가 아직도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기아차는 19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공장에서 올 뉴 쏘렌토를 언론에 먼저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날 차량의 정확한 공인연비는 밝히지 않았다. 기아차는 “아직 산업통상자원부의 연비 인증을 통보받지 못해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모델에 비해 차체를 키우고 초고장력 강판을 많이 사용하면서 공차중량이 50~60kg가량 증가해, 연비가 나빠졌을 것이란 추측을 할 수 있는 정도였다. 기존은 R2.0 디젤 14.4km/l, R2.2 디젤 13.8km/l였다.
올 뉴 쏘렌토의 초기 반응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해 4영업일 만에 약 5000대가 계약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기아차 인치왕 총괄PM담당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쏘렌토의 경쟁모델로 “국내에선 현대차 싼타페와 쉐보레 캡티바, 르노삼성 QM5가 있고 해외에선 볼보 XC60가 있다”고 지목했다.
또한 차량의 크기를 키운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에 내수에서는 가족단위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북미와 유럽에서는 콤팩트 SUV보다 큰 크기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엔진 개발 및 모하비와의 간섭현상에 대해서는 “모하비보다는 120mm나 작고 프레임도 모노코크 타입으로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간섭현상을 걱정하지 않는다. 또한 이번에 R엔진을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도록 개선했고, 새로운 엔진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신차의 개발 방향에 대해 “NVH(소음진동)와 RNH(승차감)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직접 타보면 이전과 완전히 다른 차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아차가 최근에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상반기에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하반기에는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면서, 그에 대한 근거로 “카니발에 대한 반응이 좋고 여기에 쏘렌토까지 가세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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