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르망 24시간 레이스 13번째 우승
동아경제
입력 2014-06-16 11:40 수정 2014-06-16 11:41

아우디가 지난 주말 프랑스 르망 지역에서 열린 제 82회 ‘2014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아우디는 대회 3연패 및 통산 13회 우승이란 대기록 신화를 이어갔다.
아우디의 첫 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싱카인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는 현지 시간 14일 오후 3시에 시작한 경기에서 24시간 동안 13.629km 서킷을 총 379바퀴 주행하며 1위로 2014 르망 24시간 레이스를 마쳤다.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는 2012년 첫 출전해 1, 2위를 석권했고 지나나해에도 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총 3대의 아우디 R18 콰트로가 출전한 올해는 2번 차량의 마르셀 패슬레르(Marcel Fässler), 앙드레 로테레르(André Lotterer), 베누아 트렐뤼에(Benoî Treluyer) 선수가 우승의 주역이 됐다. 1번 차량의 드라이버인 루카 디 그라시(Lucas di Grassi), 마크 제네(Marc Gené), 톰 크리스텐센(Tom Kristensen)는 2위를 차지했고 3번 차량은 사고로 인해 경기를 중단했다.
올해로 82회째 치러진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내구레이스 대회로 3명의 드라이버가 팀을 이뤄 1대의 레이싱카를 교대로 갈아타며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다. 차량의 속도와 내구성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각 자동차 브랜드가 보유한 가장 최신의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유명하다.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는 지난해보다 연료 효율성 및 퍼포먼스를 강화하는 한편 4.0리터로 용량을 키운 디젤 TDI 엔진은 최대출력 537마력, 최대토크 81.7kg.m로 퍼포먼스가 향상되었으며, 전기모터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체 출력은 최대 768마력에 달한다.
아우디는 매 대회 출전 때마다 세계최초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 (TFSI)과 디젤 엔진(TDI), 가변 터빈 구조 기술 (VTG), 경량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레이싱카를 개발, 르망 내구 레이싱이라는 시험대에 올라 우승까지 거머쥐며 그 저력을 입증해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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