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네오 “썸 공략으로 1700대 계약”
동아경제
입력 2014-05-16 11:12

르노삼성자동차가 ‘SM3 네오(Neo)’에 젊은 감각을 더한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하며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르노삼성은 신규 패밀리룩을 적용한 SM3 네오가 높은 인기를 얻으며 올 들어(15일 기준) 1700대의 계약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월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월 초 ‘황금연휴’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SM3 네오는 QM3와 QM5 네오에 적용돼 호평을 받고 있는 르노삼성의 신규 전면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르노삼성은 SM3 네오의 인기가 새로운 디자인 변화는 물론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의 감각적인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썸(Some) 마케팅’이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썸(Some)’이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만들어 진 신조어로, 최근 TV 드라마부터 가요, 웹툰, 광고 등 대중문화를 사로잡고 있는 트렌드다. ‘썸씽(Something)’을 줄임말로 교제하기 전 남녀의 떨리면서도 짜릿한 감성을 표현한다.
르노삼성 마케팅 총괄 주수연 부장은 “SM3 네오의 주요 타깃의 라이프 트렌드를 분석해 전략적으로 ‘썸(Some)’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광고, 온라인 바이럴 등을 통해 SM3 네오의 이미지를 고객과 사랑을 시작하기 직전의 떨림으로 표현, 출시 전부터 관심과 기대를 극대화시킨 것이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구매 전 고객들의 관심과 호감을 극대화한 ‘썸 마케팅’이 앞으로 SM3 네오의 판매 실적에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기대감이 매장 방문으로 연결, 신차의 디자인과 연비, 실용성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르노삼성 마케팅 총괄 주수연 부장은 “SM3 네오의 ‘썸 마케팅’은 자동차를 애인처럼 여기는 고객들의 성향과 톡톡 튀고 발랄한 젊은 감성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라며 “애프터(만남)가 계속되면서 사랑에 빠지는 연인들처럼 앞으로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해 지속적으로 SM3 네오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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