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아들·손녀 그리움에 ‘울컥’…“자장가 불러주던…”
동아경제
입력 2014-05-13 11:41 수정 2014-05-13 11:47
사진=JTBC ‘님과 함께’ 방송캡쳐배우 박원숙이 먼저 떠나보낸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 박원숙은 가상 남편인 임현식의 장녀인 임남실 씨의 집을 찾았다.
이날 박원숙은 출산을 앞두고 병원을 찾은 임남실을 대신해 임현식의 손주를 돌봤다.
박원숙은 힘들게 아이 재우기에 성공했지만 잠든 아이를 보고 뿌듯해 하는 것도 잠시, 곧 눈시울을 붉혔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박원숙은 "그냥 내 아들 생각도 나고, 우리 손녀하고도 그런 자장가를 부르면서, 등 긁어주면서…"라며 끝내 말을 잊지 못했다.
이어 "몇 번도 못해 봤지만 손녀를 재우고 그랬을 때, 내가 자장가도 불러주고 그랬던 때 생각이 울컥 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원숙은 지난 2003년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었으며, 며느리의 재혼으로 손녀와 떨어져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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