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도자기편, 국내 업체서도 납 성분 검출…“어떤 업체지?”
동아닷컴
입력 2014-05-08 14:25 수정 2014-05-08 14:28

‘불만제로 도자기’
도자기 그릇에서 납 성분이 검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불만제로 UP’에서는 도자기 그릇의 중금속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불만제로’가 도자기 그릇들을 분석한 결과, 중국산 24개 제품 중 14개 제품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다. 영국, 말레이시아 등 26개 제품 중 12개 제품에서도 납 성분이 검출됐다.
또 국내산 21개 제품 중 17개 제품에서 납 성분이 검출 됐다. 특히 국내 1등 업체 그릇에서 가장 많은 납이 검출돼 충격을 줬다.
해당 업체 직원은 “무연 유약만 사용한다. 납 성분 자체를 안 쓴다”며 유약에는 절대 납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직원은 “기사도라는 섬에서 원료를 다 가지고 온다. 50% 이상 그 쪽에서 댄다”고 밝혔다. 기사도 돌과 흙을 채취해 성분 분석을 맡긴 결과, 도자기 흙에서는 납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시 분석해보니 유약에서 납이 검출됐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본차이나 제품에 무연 유약을 쓴다. 한국 전통적인 광택을 내기 위해서는 다른 유약도 쓴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광택을 내야하는 게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도자기 재료 판매상은 “어느 나라 전통방식에 납이 들어가냐. 안 들어가는 게 원칙이고 넣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문가는 “납에 노출된 아이는 키도 작고 몸무게도 안 늘어난다. 전체 성장발달 자체가 지체되는 것뿐만 아니라 뇌 성장도 지체된다. 아이큐도 떨어지고 모든 면에서 발달, 성장이 지연된다”고 경고했다.
‘불만제로’ 도자기 납성분 검출에 누리꾼들은 “불만제로 도자기, 어이없다”, “불만제로 도자기, 우리집 제품들은 안전한가?”, “불만제로 도자기, 국내 1등 업체가 어디지?”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참치보다 비싸다”…겨울 별미 대방어 값 치솟은 이유는?
방산기업 LIG넥스원의 도전… 미사일 넘어 위성도 진출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케데헌처럼 세계가 부를 ‘한국적 캐럴’도 나와야죠”
-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 쿠팡 피해자 24만명 240억 소송… 美선 주주 집단소송 움직임
- DL케미칼 “여천NCC, 90만t 규모 공장 가동 중단해야”
- 목동도 아닌데…아파트 단지명에 ‘목동’ 넣으려 2년째 법정다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