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연내 상장 추진 “글로벌 기업 도약 위해”
동아일보
입력 2014-05-08 10:53
삼성SDS 연내 상장 추진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SDS가 연내 상장된다. 삼성SDS는 8일 이사회를 열어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윤상우 삼성SDS 전무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SDS가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상장 이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가 글로벌 ICT 기업으로 도약하는 이유는 국내 ICT 서비스 시장에선 대기업의 공공시장 참여가 제한돼 있어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
삼성SDS는 이에 따라 지난해 공공시장과 대외 금융 통신기술(IT) 시장에서 철수하고, 해외물류 IT, 모바일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삼성SDS는 상장 후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윤상우 전무는 "글로벌 사업구조로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성장 영역에서 글로벌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고, 최첨단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국내외 인수합병(M&A)과 사업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동수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SDS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ICT서비스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등 신성장 기술을 확보해 통신, 헬스케어, 리테일 및 호스피탈리티 등 분야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달 안으로 상장 주관사를 선정해 상장 일정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22.58%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1.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18%),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4.18%) 등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일가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468억원, 영업이익 5056억원, 순이익 326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 연내 상장 추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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