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車업계 변화, 지난 100년보다 훨씬 클 것… 전기車 성장 속도 고무적”
동아일보
입력 2014-04-22 03:00 수정 2014-04-22 08:33
로버트슨 BMW 영업총괄사장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는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입니다.”
20일 중국 베이징(北京) 시 신국제전람센터 ‘201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 현장에서 만난 이언 로버트슨 BMW그룹 영업부문 총괄사장(56·사진)은 전기차의 성공을 낙관했다. 그는 “2010년 7000대에 불과했던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엔 11만5000대까지 늘어났다”며 “유럽과 미국 등에서 강력히 추진 중인 저탄소 정책에 힘입어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는 지난해 11월 순수전기차(EV) ‘i3’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하반기(7∼12월)와 내년에는 각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i8’과 ‘X5 PHEV’를 내놓을 예정이다.
로버트슨 사장은 자동차에서 모바일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BMW와 구글, 애플 등 정보기술(IT) 업체들과의 협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수년 내에 자동차를 모든 IT 기기에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10년간 자동차업계에 일어날 변화는 지난 100년간 변화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로버트슨 사장은 중국 자동차시장의 빠른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연간 30만 대인 BMW 중국공장의 생산 능력을 40만 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베이징=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20일 중국 베이징(北京) 시 신국제전람센터 ‘201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 현장에서 만난 이언 로버트슨 BMW그룹 영업부문 총괄사장(56·사진)은 전기차의 성공을 낙관했다. 그는 “2010년 7000대에 불과했던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엔 11만5000대까지 늘어났다”며 “유럽과 미국 등에서 강력히 추진 중인 저탄소 정책에 힘입어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는 지난해 11월 순수전기차(EV) ‘i3’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하반기(7∼12월)와 내년에는 각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i8’과 ‘X5 PHEV’를 내놓을 예정이다.
로버트슨 사장은 자동차에서 모바일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BMW와 구글, 애플 등 정보기술(IT) 업체들과의 협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수년 내에 자동차를 모든 IT 기기에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10년간 자동차업계에 일어날 변화는 지난 100년간 변화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로버트슨 사장은 중국 자동차시장의 빠른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연간 30만 대인 BMW 중국공장의 생산 능력을 40만 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베이징=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참치보다 비싸다”…겨울 별미 대방어 값 치솟은 이유는?
방산기업 LIG넥스원의 도전… 미사일 넘어 위성도 진출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케데헌처럼 세계가 부를 ‘한국적 캐럴’도 나와야죠”
-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 쿠팡 피해자 24만명 240억 소송… 美선 주주 집단소송 움직임
- DL케미칼 “여천NCC, 90만t 규모 공장 가동 중단해야”
- 목동도 아닌데…아파트 단지명에 ‘목동’ 넣으려 2년째 법정다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