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충칭市 쑨정차이 서기 면담 “4공장 건설 추진”
동아경제
입력 2014-03-27 11:53 수정 2014-03-27 14:23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충칭(重慶)시 쑨정차이(孙政才) 서기를 만나 현대차그룹과 충칭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충칭시 위저우 호텔에서 가진 면담에서 “충칭은 완성차 공장의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현대차가 중국 내륙 판매 확대는 물론 중서부 자동차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가 중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공장이 입지한 지방 정부의 도움이 컸다”며 “중국 시장에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지속 공급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쑨정차이 서기는 “현대차는 그 동안 중국 시장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로 중국 진출 기업들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현대차 공장 건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몽구 회장과 쑨정차이 서기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설영흥 부회장과 충칭시 황치판(黄奇帆) 시장은 전략합작기본협의서에 서명했다.
충칭시는 중국 중서부의 유일한 직할로 중국 5대 중심 도시의 하나로, 중국 핵심 발전전략인 서부 대개발의 ‘교두보’ 지역이다.
우월한 입지 조건, 산업 전반에 걸친 인프라 및 공업 기반 시설, 높은 과학수준과 광대한 시장 규모 등 타 지역에 비해 비교 우위를 갖고 있어 중국에서 투자잠재력이 가장 큰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협의서에서 충칭시는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하고, 현대차그룹은 충칭시에 현대차 4공장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참치보다 비싸다”…겨울 별미 대방어 값 치솟은 이유는?
방산기업 LIG넥스원의 도전… 미사일 넘어 위성도 진출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케데헌처럼 세계가 부를 ‘한국적 캐럴’도 나와야죠”
-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 쿠팡 피해자 24만명 240억 소송… 美선 주주 집단소송 움직임
- DL케미칼 “여천NCC, 90만t 규모 공장 가동 중단해야”
- 목동도 아닌데…아파트 단지명에 ‘목동’ 넣으려 2년째 법정다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