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삼성의 갈 길 아직 멀다… 다시 혁신바람 일으키자”
동아일보
입력 2012-12-01 03:00 수정 2013-01-07 20:10
취임 25주년 행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가운데)이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취임 25주년 기념식에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입장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취임 25주년을 맞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아직 삼성의 갈 길이 멀다”며 “위대한 내일을 향해 다시 한 번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자”고 독려했다. 이 회장은 취임 25주년을 하루 앞두고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삼성 임직원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메시지에서 “25년 전 이 자리에서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운 이래 인재 육성과 기술 확보,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사회공헌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취임 초 삼성이 망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절감해 낡은 관행과 제도를 과감하게 청산했다”며 “동참해 준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 취임 후 25년 동안 매출이 39배 늘어나고 브랜드 가치 세계 9위에 오르는 등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아직 우리의 갈 길이 멀다. 위대한 내일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며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초일류 기업의 조건으로 △어떠한 난관도 극복하고 부단히 성장하는 기업 △늘 활력이 샘솟는 창의적인 기업 △고객과 주주는 물론이고 국민과 사회의 사랑을 받는 기업을 꼽았다. 1987년 취임 때 글로벌화와 기술 개발을 강조하고,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 때 품질 경영을 선언했던 이 회장이 이번에는 창의와 상생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그는 “보다 멀리 보고 앞서 기회를 잡아 삼성의 역사를 건설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는 이 회장과 가족, 삼성그룹 계열사 경영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 등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용석·정지영 기자 nex@donga.com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가운데)이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취임 25주년 기념식에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입장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이 회장은 메시지에서 “25년 전 이 자리에서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운 이래 인재 육성과 기술 확보,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사회공헌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취임 초 삼성이 망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절감해 낡은 관행과 제도를 과감하게 청산했다”며 “동참해 준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 취임 후 25년 동안 매출이 39배 늘어나고 브랜드 가치 세계 9위에 오르는 등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아직 우리의 갈 길이 멀다. 위대한 내일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며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초일류 기업의 조건으로 △어떠한 난관도 극복하고 부단히 성장하는 기업 △늘 활력이 샘솟는 창의적인 기업 △고객과 주주는 물론이고 국민과 사회의 사랑을 받는 기업을 꼽았다. 1987년 취임 때 글로벌화와 기술 개발을 강조하고,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 때 품질 경영을 선언했던 이 회장이 이번에는 창의와 상생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그는 “보다 멀리 보고 앞서 기회를 잡아 삼성의 역사를 건설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는 이 회장과 가족, 삼성그룹 계열사 경영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 등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용석·정지영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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