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경차 불티
동아일보
입력 2012-08-06 03:00 수정 2012-08-06 10:05
상반기 12만4440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경차 열풍이 불고 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7월 국내에서 판매된 경차는 모두 12만44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81만2672대로 작년 동기보다 약 6% 줄었다. 지난해 경차 판매량이 18만5130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 7개월 만에 작년의 3분의 2를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자동차업계는 고유가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경차 바람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아자동차의 모닝과 한국GM의 스파크 등 2종에 불과했던 경차 모델이 지난해 기아차의 레이 출시로 3종으로 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작년 말 레이가 출시됐을 때 같은 경차인 모닝의 고객층을 잠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1∼7월 모닝 판매량은 작년보다 20%가량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에 레이가 3만300여 대 팔려 결과적으로 기아차의 경차 총 판매량은 21% 증가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하반기에도 경차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져 올해 경차 판매량이 연간 기준 처음으로 2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경차 열풍이 불고 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7월 국내에서 판매된 경차는 모두 12만44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81만2672대로 작년 동기보다 약 6% 줄었다. 지난해 경차 판매량이 18만5130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 7개월 만에 작년의 3분의 2를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자동차업계는 고유가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경차 바람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아자동차의 모닝과 한국GM의 스파크 등 2종에 불과했던 경차 모델이 지난해 기아차의 레이 출시로 3종으로 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작년 말 레이가 출시됐을 때 같은 경차인 모닝의 고객층을 잠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1∼7월 모닝 판매량은 작년보다 20%가량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에 레이가 3만300여 대 팔려 결과적으로 기아차의 경차 총 판매량은 21% 증가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하반기에도 경차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져 올해 경차 판매량이 연간 기준 처음으로 2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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