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버렸다” 미국 개발자들이 중국 AI로 갈아타는 이유[딥다이브]
한애란 기자
입력 2026-06-25 10:00
‘중국판 앤트로픽’이 요즘 미국 IT 업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즈푸AI(Zhipu AI). 얼마 전 공개한 신모델 ‘GLM 5.2’가 놀라운 가성비로 찬사를 받고 있는데요. 마침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 첨단 AI 모델의 해외 접근을 차단한 직후라, 더 눈길을 끌죠.
중국 AI 모델은 싼맛에 쓰는 것일 뿐이라고요? 보안 걱정돼서 함부로 못 쓴다고요? 그렇긴 하지만 사실 가성비는 많은 산업에서 승리를 위한 치트키이죠. 중국 가성비 AI 모델의 역습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중국 AI 모델이 가성비를 무기로 치고 나오면서 미국의 AI 패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게티이미지*이 기사는 6월 24일(수요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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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기업 버셀의 기예르모 라우흐 CEO가 21일 X에 남긴 리뷰입니다. 중국 AI 기업 즈푸AI의 첨단 모델 ‘GLM 5.2’를 직접 써보고 남긴 평이죠. 도대체 어떻기에 충격까지 받을 정도인가, 관심이 쏠렸는데요.
우선 성능부터 살펴볼까요. AI 분석회사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평가에서 GLM 5.2는 전체 순위 4위를 차지했습니다. 앤트로픽의 ‘페이블5’과 ‘오푸스 4.8’, 오픈AI의 ‘GPT 5.5’ 다음인 거죠. 구글의 ‘제미나이 3.5’보다는 더 앞섰고요. 미국 첨단 모델과 격차가 없진 않지만, 상당히 따라잡았다 할 수 있죠.
더 인상적인 건 가격. GLM 5.2은 API 이용요금이 출력토큰 100만 개당 4.4달러로, 페이블 5(50달러)과 비교하면 10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GPT 5.5(30달러)와 비교해도 7분의 1 수준이고요. 경제성 면에서 특히 놀랍다는 평가가 이어집니다.
무엇보다 GLM 5.2는 다른 중국 AI 모델과 마찬가지로 오픈소스이죠. 누구나 이걸 공짜로 내려받아 자신의 서버에서 직접 돌릴 수 있다는 뜻인데요(클라우드 연결 없는 로컬 AI). 오픈소스 AI 모델로 이런 훌륭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사실에 기술 업계는 흥분했죠. 기술전문가 리나스 벨리우나스는 자신의 뉴스레터에서 이를 “로컬 AI의 챗GPT 순간”이라 소개합니다.
기술 업계만 호들갑 떠는 게 아니죠. 주식시장 반응도 이에 못지않게 뜨거운데요. 즈푸AI 주가는 GLM 5.2 출시 이후 열흘 만에 약 100% 뛰었어요. JP모건이 즈푸 AI 매출이 올해 534% 이상 급증하고 2028년이면 흑자로 전환할 거라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게 영향을 끼쳤죠. 참고로 즈푸AI는 올해 1월 홍콩 증시에 상장했는데요. 상장 뒤 누적 주가 상승률은 1500%가 넘습니다.
구글 금융
하지만 통계는 전혀 다른 얘기를 합니다.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중국 AI 모델의 점유율이 급속히 커지고 있죠. 최근 악시오스가 소개한 미국 AI모델 중개 기업 오픈라우터의 통계를 한번 볼까요.
오픈라우터 이용자의 중국 AI 모델(빨간색)과 미국 AI 모델(보라색) 토큰 소비량 점유율을 비교한 그래프. 중국 모델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2025년 초 10% 미만이던 중국 AI 모델(빨간색)의 토큰 소비량 점유율이 2026년 6월엔 50% 수준까지 급증했어요. 한때 80%가 넘었던 미국산 모델의 점유율이 중국에 밀리는 게 확연히 보이죠. 오픈라우터 통해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중국 모델을 그만큼 많이 선택한다는 뜻입니다. 딥시크, 샤오미, 미니맥스, 텐센트 같은 중국 기업의 AI 모델이 이용량 1~4위를 싹쓸이했죠.
이렇게 된 건 결국 돈 때문이죠. 요즘 미국 기업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토큰 비용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는 이야기는 이미 전해드렸는데요(딥다이브 ‘토큰맥싱’ 편). AI 기술 발전으로 사용량은 갈수록 늘 수밖에 없는데 앤트로픽은 최신 모델 요금을 무섭게 올리기만 하니,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죠. 그래서 좀 저렴한데 성능 괜찮은 거 없나 찾으려 눈을 돌려보면 온통 중국 AI 모델들입니다. 비용이 조금 싼 정도가 아니라 10분의 1 이하라니, 끌리는 게 당연하고요. 최근 앤트로픽에서 딥시크로 갈아탔다는 미국의 한 파트타임 개발자는 레스트오브월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비용을 볼 때마다 웃음이 나요. 솔직히 결과물의 품질 차이는 전혀 모르겠어요.”
이미 에어비앤비와 커서 같은 미국 기업은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중국산 AI 모델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이미 인정했고요. 이달 초 미국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린디는 “트래픽의 100%를 앤트로픽에서 딥시크(중국) V4로 전환해서 수백만 달러를 절약했다”고 X에 공개하기도 했어요. 이 회사 플로 크리벨로 CEO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메일 작성에 신이 필요하지 않듯이, 10분의 1 가격으로 기본적인 AI 기능을 얻을 수 있다면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죠.
최근엔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코워크’ 제품에 중국 딥시크 모델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까지 나왔는데요. 현재는 미국 AI 모델(앤트로픽과 오픈AI)만 쓰는데, 딥시크 같은 오픈소서 모델을 추가해서 고객에게 저렴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그럼 쫓기고 있는 미국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까요. 지금보다 더 첨단 AI칩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해서 중국을 압박하면 될까요. 또는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서, 첨단 AI 모델의 기술 격차를 다시 벌려놓는 데 집중해야 할까요.
이와 관련해 미국 의회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를 참고할 만한데요. 중국 오픈소스 전략이 미국 AI 패권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는 경고를 담은 보고서였죠. USCC는 그동안 미국이 해왔던 대로 컴퓨팅 자원을 쏟아붓는 최첨단 폐쇄형 모델을 개발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렇게 지적합니다.
“중국의 오픈소스 전략이 경쟁구도를 완전히 바꿔놨다. 미국 최고 모델들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곤 있지만, 글로벌 사용자 확보 경쟁에서 밀릴 뿐 아니라, 향후 AI 기술 표준과 규범을 설정할 능력까지 잃을 위험에 처했다. 미국이 혁신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오픈소스 AI 연구를 가속화해야 한다.”
전 세계 개발자를 누가 더 많이 끌어들이냐가 미국과 중국 AI 패권 경쟁의 핵심이다. 게티이미지누구나 공짜로 가져다 쓸 수 있는 오픈소스 AI 모델은 전 세계 개발자들을 끌어모을 가장 큰 무기이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쓰느냐에 따라 결국 미래의 AI 패권이 좌우될 거고요. 하지만 당장의 수익성과 IPO(기업공개)를 신경써야 하는 미국 AI 기업들은 돈 되는 폐쇄형 모델 개발에 집중하기 바빴고요. 그 사이 뒷마당은 중국의 오픈소스 모델들이 점령해버릴 태세입니다. 지금이라도 이 오픈소스 영토를 되찾아야 한다는 게 USCC의 주장인 거죠.
하지만 미국 정부의 선택은? 어째 정반대로 가는 듯합니다. 지난 12일 미국 상무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앤트로픽의 첨단 AI 모델 ‘페이블5’와 ‘미토스5’의 해외 수출을 금지해버렸어요. 심지어 미국 기업에 근무하는 외국 국적자까지 접속 차단을 요구했죠. 생태계를 넓히는 대신 문을 걸어 잠그고 기술을 독점하겠다는 일종의 쇄국주의를 택한 건데요.
과연 문을 닫으면 중국의 추격을 피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 X에 올라온 ‘중국이 언제 페이블(앤트로픽 첨단 모델)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느냐’라는 질문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아마도 내년 1분기”라고 답했고요. 이에 즈푸AI 창업자인 탕제 칭화대 교수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죠. 누구 말이 맞을지 한번 지켜보시죠. By.딥다이브
*이 기사는 6월 24일(수요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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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란 기자 haru@donga.com
중국 AI 모델은 싼맛에 쓰는 것일 뿐이라고요? 보안 걱정돼서 함부로 못 쓴다고요? 그렇긴 하지만 사실 가성비는 많은 산업에서 승리를 위한 치트키이죠. 중국 가성비 AI 모델의 역습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중국 AI 모델이 가성비를 무기로 치고 나오면서 미국의 AI 패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게티이미지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
성능은 미국 턱밑, 가격은 10분의 1
“진심으로 감탄했고, 거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변화를 가져올 겁니다.”미국 IT 기업 버셀의 기예르모 라우흐 CEO가 21일 X에 남긴 리뷰입니다. 중국 AI 기업 즈푸AI의 첨단 모델 ‘GLM 5.2’를 직접 써보고 남긴 평이죠. 도대체 어떻기에 충격까지 받을 정도인가, 관심이 쏠렸는데요.
우선 성능부터 살펴볼까요. AI 분석회사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평가에서 GLM 5.2는 전체 순위 4위를 차지했습니다. 앤트로픽의 ‘페이블5’과 ‘오푸스 4.8’, 오픈AI의 ‘GPT 5.5’ 다음인 거죠. 구글의 ‘제미나이 3.5’보다는 더 앞섰고요. 미국 첨단 모델과 격차가 없진 않지만, 상당히 따라잡았다 할 수 있죠.

무엇보다 GLM 5.2는 다른 중국 AI 모델과 마찬가지로 오픈소스이죠. 누구나 이걸 공짜로 내려받아 자신의 서버에서 직접 돌릴 수 있다는 뜻인데요(클라우드 연결 없는 로컬 AI). 오픈소스 AI 모델로 이런 훌륭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사실에 기술 업계는 흥분했죠. 기술전문가 리나스 벨리우나스는 자신의 뉴스레터에서 이를 “로컬 AI의 챗GPT 순간”이라 소개합니다.
기술 업계만 호들갑 떠는 게 아니죠. 주식시장 반응도 이에 못지않게 뜨거운데요. 즈푸AI 주가는 GLM 5.2 출시 이후 열흘 만에 약 100% 뛰었어요. JP모건이 즈푸 AI 매출이 올해 534% 이상 급증하고 2028년이면 흑자로 전환할 거라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게 영향을 끼쳤죠. 참고로 즈푸AI는 올해 1월 홍콩 증시에 상장했는데요. 상장 뒤 누적 주가 상승률은 1500%가 넘습니다.
구글 금융미국 안방 파고든 중국 AI
이런 호들갑스러운 시장의 반응에도 시큰둥한 분들이 아마 많을 겁니다. ‘아무리 가성비가 좋아도 보안 걱정 때문에 중국 AI 모델을 쓰는 건 좀 그렇잖아?’라면서 말이죠.하지만 통계는 전혀 다른 얘기를 합니다.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중국 AI 모델의 점유율이 급속히 커지고 있죠. 최근 악시오스가 소개한 미국 AI모델 중개 기업 오픈라우터의 통계를 한번 볼까요.
오픈라우터 이용자의 중국 AI 모델(빨간색)과 미국 AI 모델(보라색) 토큰 소비량 점유율을 비교한 그래프. 중국 모델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이렇게 된 건 결국 돈 때문이죠. 요즘 미국 기업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토큰 비용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는 이야기는 이미 전해드렸는데요(딥다이브 ‘토큰맥싱’ 편). AI 기술 발전으로 사용량은 갈수록 늘 수밖에 없는데 앤트로픽은 최신 모델 요금을 무섭게 올리기만 하니,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죠. 그래서 좀 저렴한데 성능 괜찮은 거 없나 찾으려 눈을 돌려보면 온통 중국 AI 모델들입니다. 비용이 조금 싼 정도가 아니라 10분의 1 이하라니, 끌리는 게 당연하고요. 최근 앤트로픽에서 딥시크로 갈아탔다는 미국의 한 파트타임 개발자는 레스트오브월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비용을 볼 때마다 웃음이 나요. 솔직히 결과물의 품질 차이는 전혀 모르겠어요.”
이미 에어비앤비와 커서 같은 미국 기업은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중국산 AI 모델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이미 인정했고요. 이달 초 미국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린디는 “트래픽의 100%를 앤트로픽에서 딥시크(중국) V4로 전환해서 수백만 달러를 절약했다”고 X에 공개하기도 했어요. 이 회사 플로 크리벨로 CEO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메일 작성에 신이 필요하지 않듯이, 10분의 1 가격으로 기본적인 AI 기능을 얻을 수 있다면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죠.
최근엔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코워크’ 제품에 중국 딥시크 모델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까지 나왔는데요. 현재는 미국 AI 모델(앤트로픽과 오픈AI)만 쓰는데, 딥시크 같은 오픈소서 모델을 추가해서 고객에게 저렴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문 닫는 미국, 열어젖힌 중국
정리하자면 ‘폐쇄형 고비용’ 미국 AI 모델과 ‘초저가 오픈소스’ 중국 AI 모델의 대결이 본격화했고요. 둘 사이의 기술 격차가 예상보다 빠르게 좁혀지면서, 중국이 상당히 무섭게 따라붙는 모양새입니다. 심지어 미국 기업들조차 이제 중국 AI 모델을 쓰는 데 거리낌이 없죠.그럼 쫓기고 있는 미국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까요. 지금보다 더 첨단 AI칩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해서 중국을 압박하면 될까요. 또는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서, 첨단 AI 모델의 기술 격차를 다시 벌려놓는 데 집중해야 할까요.
이와 관련해 미국 의회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를 참고할 만한데요. 중국 오픈소스 전략이 미국 AI 패권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는 경고를 담은 보고서였죠. USCC는 그동안 미국이 해왔던 대로 컴퓨팅 자원을 쏟아붓는 최첨단 폐쇄형 모델을 개발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렇게 지적합니다.
“중국의 오픈소스 전략이 경쟁구도를 완전히 바꿔놨다. 미국 최고 모델들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곤 있지만, 글로벌 사용자 확보 경쟁에서 밀릴 뿐 아니라, 향후 AI 기술 표준과 규범을 설정할 능력까지 잃을 위험에 처했다. 미국이 혁신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오픈소스 AI 연구를 가속화해야 한다.”
전 세계 개발자를 누가 더 많이 끌어들이냐가 미국과 중국 AI 패권 경쟁의 핵심이다. 게티이미지하지만 미국 정부의 선택은? 어째 정반대로 가는 듯합니다. 지난 12일 미국 상무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앤트로픽의 첨단 AI 모델 ‘페이블5’와 ‘미토스5’의 해외 수출을 금지해버렸어요. 심지어 미국 기업에 근무하는 외국 국적자까지 접속 차단을 요구했죠. 생태계를 넓히는 대신 문을 걸어 잠그고 기술을 독점하겠다는 일종의 쇄국주의를 택한 건데요.
과연 문을 닫으면 중국의 추격을 피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 X에 올라온 ‘중국이 언제 페이블(앤트로픽 첨단 모델)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느냐’라는 질문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아마도 내년 1분기”라고 답했고요. 이에 즈푸AI 창업자인 탕제 칭화대 교수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죠. 누구 말이 맞을지 한번 지켜보시죠. By.딥다이브
*이 기사는 6월 24일(수요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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