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AI가 활주로 상태·해무·난기류까지 예측…항공기상청, 인천공항 우선 적용

변종국 기자

입력 2026-06-18 17:34 수정 2026-06-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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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2026.05.14 [인천공항=뉴시스]
항공기상청이 활주로 상태와 난기류, 공항의 해무 등 항공기 운항 관련 안전 기상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AI를 활용해 공항 운영과 항공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전담 조직도 출범한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기상청은 최근 ‘AI 전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항공기상 전 분야에 AI를 적용하기로 했다. 항공기상청은 △해무 발생 △저고도 난기류 △대류운 이동 △활주로 표면온도 △활주로 표면상태 등을 예측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기존 관측 자료와 수치 예보 자료 등에 AI를 결합해 예측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과거 기상자료와 활주로 표면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학습해 활주로 결빙이나 젖음 상태 등을 예측하는 식이다. 해당 기술은 올해 인천국제공항에 우선 적용한 뒤 김포와 제주공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항공기 안전을 위협하는 난기류 예측도 AI를 활용해 고도화한다. 난기류는 항공기를 순간적으로 크게 흔들 수 있는 돌발 기상현상으로, 조종사들이 가장 경계하는 대표적인 위험기상이다. 항공기상청은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특히 저고도에서 발생하는 난기류 예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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