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최고” “막내가 고기 구워”… 젠슨황 동선마다 쏟아진 말말말
이원주 기자
입력 2026-06-08 11:16 수정 2026-06-08 18:3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 키움의 경기. 시구를 하고 있는 젠슨 황. 사진공동취재단3박 4일의 공식일정 동안 쉴새없이 한국 산업계를 종횡무진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화제의 발언’을 쏟아냈다.
가는 장소마다 ‘치맥’을 언급하며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5일 서울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자마자 “한국의 ‘치맥’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7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KBO리그 두산-키움전에서도 시구자로 소개받은 뒤 마이크를 잡고 “한국의 치킨이 그리웠다, 치맥보다 좋은 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을지로 우래옥에서 오찬 회동 후 나서고 있다. 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SK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그룹 총수들도 황 CEO와의 식사 자리 등에 함께하며 평소에 듣기 힘들었던 발언들을 내놓았다. 구광모 회장은 5일 삼겹살 회동 중 직접 집게와 가위를 들고 고기를 자르며 “막내인 제가 해야죠”라 외쳤고, 7일 시구 후 황 CEO를 별도로 만난 최태원 회장은 황 CEO와 팔을 걸고 술을 마시는 ‘러브샷’을 한 후 “이제 나도 깐부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황 CEO의 이른바 ‘깐부 회동’ 때 다른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삼겹살 회동을 언급하며 8일 “앞으로 젠슨 황과 삼겹살을 먹을 때는 항상 제가 사겠다”고 약속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 삼겹살 회식을 한 서울 마포구 ‘형님 여기’의 테이블에 남긴 사인.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