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고 코리아, SK, LG, 네이버!” 건배사…홍대서 ‘AI 동맹’
이동훈 기자 , 이민아 기자 , 최원영 기자
입력 2026-06-05 22:49
젠슨 황 엠비디아 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을 만나 ‘삼겹살 회동’을 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젠슨 황 “고 코리아!”… 결속 다진 삼겹살 소주 회동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고깃집에서 삼겹살 회동을 마친 뒤 ‘형님’이라고 적은 사인 판넬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국내 기업인들이 먼저 도착해 대기하는 동안 식당 주변은 시민과 취재진 1000여 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뒤이어 도착한 황 CEO는 시민들에게 인사한 뒤 식당에 들어서 총수들과 인사를 나누며 “아임 헝그리(I‘m hungry·배가 고프다)”라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모임에선 1978년생으로 ‘막내’인 구 회장이 고기 집게를 들고 삼겹살 굽기를 전담했다. 황 CEO는 구 회장이 구워준 고기에 김치를 곁들이고, 이 GIO가 알려준 대로 깻잎 쌈을 싸먹으며 한국 회식 문화를 만끽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황 CEO는 술잔을 들고 “고 코리아(Go Korea)!, 고 SK!, 고 LG!, 고 네이버!”라고 건배사를 외쳤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국내 그룹 총수들이 만난 삼겹살 치맥회동 가게에 설치된 네이버페이 카드결제 단말기.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를 방문해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e스포츠 구단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을 만나서 ‘페이커’의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5. 양회성 기자● 이례적인 3박 4일 방한…한국 협력 필수
젠슨 황(왼쪽 세 번째)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 구광모(왼쪽) LG그룹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마친 뒤 ‘형님’이라고 적은 사인 판넬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황 CEO는 이날 김포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은 AI와 로봇공학 전문성이 뛰어나고 세계적인 제조 허브”라며 “로보틱스는 앞으로 한국에 매우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내 AI 연구센터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황 CEO는 “한국 내 AI와 로봇공학 연구를 위한 연구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장소는 “서울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채용 홈페이지에 ‘서울 근무’ 조건으로 AI 기술센터 소속의 ‘피지컬 AI’ 담당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젠슨 황(왼쪽 세 번째)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 구광모(왼쪽) LG그룹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최원영 기자 o0@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