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예고’ 삼성전자 노조위원장, 동남아 휴가 떠났다
김형민 기자
입력 2026-04-28 20:15 수정 2026-04-28 20:49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4.23 ⓒ 뉴스1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규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파업을 이끌어온 노조위원장이 동남아로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총파업을 이끄는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동남아시아로 휴가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 위원장은 삼성전자 총파업을 예고하며 회사가 수십조 원 규모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파업 시 하루 약 1조 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18일간의 파업 기간 동안 최소 20조 원에서 30조 원 규모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동남아 휴가 기간 중 노조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총파업에 동참하지 않으면 동료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는 현재 영업이익의 10% 수준의 성과급 규모를 15%로 상향하고 성과급 상한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27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삼성전자 이익을 회사에 있는 사람들끼리만 나눠도 되는 건가”라고 말하며 사실상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