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선 배달앱 수수료 논의…2차 회의 취소에 다음 일정도 ‘안갯속’
이소정 기자
입력 2026-04-26 17:13 수정 2026-04-26 17:16
뉴시스26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을(乙) 지키는 민생 실천 위원회’(을지로위원회) 사회적 대화 기구는 10일 열린 회의에서 배달 중개 수수료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기구에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플랫폼과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입점업체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2024년 11월 도입된 체계에 따라 매출 규모별로 중개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고 있다. 상위 35%는 7.8%, 35∼80% 구간은 6.8%, 하위 20%는 2.0%를 각각 부담하는 구조다. 1차 회의에서 양사는 2.0%를 적용하는 하위 구간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대신, 나머지 70%에는 7.8%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 거리 1㎞ 이내 구간을 신설해 5%대 수수료와 2000원대 후반의 배달비를 적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를 두고 을지로위원회는 일부 입점업체의 수수료 부담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며 전반적인 수수료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27일로 예정됐던 2차 회의는 취소됐고, 다음 회의 일정도 잡히지 않았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