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값 더 오를라…과수 개화기 이상저온 피해 ‘비상’

뉴스1

입력 2026-04-21 10:08

|
폰트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보은서 일부 사과·배 재배농가 냉해 호소
피해 확산 우려…“사후관리 더 집중해야”


저온 피해가 난 사과꽃 갈변 현상(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올해도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하면서 과수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3월 높은 기온으로 사과, 배 등 과수의 꽃피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4월에 이상저온이 발생하면서 냉해가 우려된다.

21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7~8일 사이 일부 지역이 영하 3.4도까지 떨어졌고, 영하권 기온이 4~8시간가량 지속됐다.

이 때문에 개화기를 맞은 과수재배농가의 일부 사과와 배 암술, 배주가 갈변하거나 흑변하는 등 고사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피해 정도는 과원 위치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은 전역에서 나타나 향후 착과량 감소와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농가에 피해 이후 결실량 확보를 위한 사후관리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우선 인공수분을 평소보다 철저히 벌여 착과율을 높이고, 열매솎기(적과)는 최종 착과 여부가 확인된 이후로 시기를 늦춰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냉해로 세력이 약해진 나무는 병해충에 취약해지는 만큼 나무좀 등 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와 함께 수세 회복 관리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부 과수 재배 농가의 피해 의심 사례가 접수된 상황”이라며 “이상저온 현상에 따른 피해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뉴스1)

라이프



EV라운지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