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오늘도착’ 물동량 252%↑… 패션서 수요 집중

김혜린 기자

입력 2026-03-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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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생필품 위주였던 빠른 배송 시장이 패션∙뷰티∙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CJ온스타일은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오늘도착’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늘도착’은 정오 이전 주문 시 당일 수령이 가능한 배송 서비스다. 이는 ‘바로도착’(오늘·새벽·내일·주말) 전체 브랜드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당일 배송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준다고 CJ온스타일은 설명했다.

특히 전체 물동량의 70%가 패션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 입고 싶은 옷을 바로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배송 속도가 구매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CJ온스타일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지난 1월 ‘바로교환’ 서비스를 도입하며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교환 요청 당일 새 상품 배송과 반품 회수를 동시에 진행해 통상 2일 이상 소요되던 교환 리드타임을 당일로 단축했다.

배송 속도는 고가 상품군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건당 70만 원, 100만 원이 넘는 상품의 ‘오늘도착’ 물동량은 각각 721%, 571% 증가했다.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다이슨’, 하이엔드 조명 브랜드 ‘아르떼미데’가 대표적이다.

CJ온스타일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달부터 ‘오늘도착’ 서비스를 리빙∙뷰티 등 고관여 프리미엄 상품군으로 넓힐 예정이다. 또한 3분기 내 ‘오늘도착’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정오에서 오후 3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오늘도착은 고객 쇼핑 경험을 바꾸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패션과 프리미엄 중심의 빠른 배송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범위를 지속 확대해 차별화된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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