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김동춘 사장, 조직 쇄신 본격화…전자소재 규모 2배 키운다

박현익 기자

입력 2026-03-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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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취임한 LG화학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김동춘 사장이 본격적인 조직 쇄신에 나섰다. 고부가 첨단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분야에서 매출을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사장은 반도체소재, 전자소재 사업부장과 첨단소재 본부장을 역임한 기술 전문 CEO다.

LG화학은 현재 1조 원 규모인 전자소재 사업을 2030년까지 2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전자소재의 핵심 사업은 크게 3개 부문으로 반도체, 자동차 전장(전기·전자 장치),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대표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소재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비메모리용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러한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첨단소재연구소 산하에 선행연구개발 조직을 신설했다. 회사는 “수백여 명 규모로 구성된 조직으로 LG화학의 정밀 소재 설계, 합성, 공정 기술의 핵심 역량이 집결돼 있다”고 했다.

김 사장은 약 1억 원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했다. 25일 장내 매수로 보통주 336주를 29만6737원에 취득했다. LG화학은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기업의 중장기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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