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허윤홍 “직원 안전 최우선”… 중동 근무자 지원 강화
황소영 기자
입력 2026-03-30 11:10
GS건설이 2024년 수주해 수행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에서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건설 제공GS건설이 중동 지역 불안 정세 속에서도 현장 직원들의 안전과 사기 진작을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지난 27일 중동 현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에게 “회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임직원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메시지는 전쟁 상황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가족들의 불안을 함께 나누기 위함이라고 한다.
GS건설은 중동 지역 근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가별 위험 수준을 고려해 해외 수당을 최상급지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근무 중인 직원이 귀국할 경우 가족들이 임시로 머물 수 있도록 레지던스 호텔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가족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직원들이 한국으로 복귀하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호텔 숙박권과 항공권, 경비 지원은 물론 특별휴가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직원들의 정신적 피로가 누적되고 생활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허 대표의 지시로 신속하게 결정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직원들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GS건설은 전쟁 발발 이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5개국에서 사업을 수행해 왔고 전쟁 이후에는 가족 동반 직원을 우선 철수시켰다. 현재는 본사의 위기 대응 조직을 중심으로 현지 대사관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하며 안전이 확보된 지역에서 최소 인력만 투입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