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토 면적, 여의도 4.3배만큼 증가…매립·개발 영향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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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6년 지적통계…면적 10만472.4㎢, 전년比 12.5㎢↑
공유수면매립·토지개발사업으로 면적 증가…서울 0.6% 차지
10년간 개인소유 토지 4.6% 줄고 법인소유 토지 13.8% 증가


ⓒ뉴시스

지난 한 해 동안 국토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4.3배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지적(地籍)통계’를 오는 31일 공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적통계는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토대로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자별로 필지·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된다.

지적통계가 작성된 이후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토지의 면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10만472.4㎢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증가분은 여의도 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 2.9㎢)의 4.3배에 달하는 규모다. 화성시 화옹지구 농업개발사업과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면적이 가장 큰 곳으로 경북으로 1만8428.2㎢다. 국토의 18.3%를 차지한다.

뒤이어 강원 1만6831.2㎢(16.8%), 전남 1만2364.3㎢(12.3%), 경남 1만543.5㎢(10.5%), 경기 1만207.7㎢(10.2%) 등의 순으로 면적이 넓었다.

면적이 작은 시·도 1~3위는 세종 465.0㎢(0.5%), 광주 500.9㎢(0.5%), 대전 539.8㎢(0.5%)이었다.

서울(605.2㎢)이 전 국토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0.6%였다.

지난 10년간 토지 면적 변화를 살펴보니 산림·농지(임야·전·답·과수원) 면적은 1538.6㎢(2%) 감소했다. 특히 산림(722.5㎢)보다 농지(816.2㎢)가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 전남(3196.1㎢), 경북(2990㎢), 충남(2441.7㎢) 순으로 농지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농지의 85.8%(1만6196.4㎢)를 개인이 소유하고 있었다.

반면 생활기반 시설(대지·학교용지)은 488.7㎢(15%), 산업기반 시설(공장용지·창고용지)은 262.9㎢(25%), 교통기반 시설(도로·철도·주차장·주유소)은 402.1㎢(12%) 각각 증가했다. 휴양·여가 시설(공원·체육용지·유원지)도 240.9㎢(42%) 늘었다.

생활기반 시설 중에는 아파트·다세대 등 집합건물 면적이 10년 전보다 203.7㎢(37.2%) 늘어나며 증가 폭이 컸다.


토지 이용 현황을 지목별로 보면 산림·농지가 전체 국토 면적의 약 81.8%를 차지했다.

비율이 높은 지목은 임야 6만3280.2㎢(63.0%), 답 1만852.1㎢(10.8%), 전 7431.1㎢(7.4%), 도로 3516.4㎢(3.5%), 대 3457.1㎢(3.4%), 하천 2871.6㎢(2.9%) 등의 순이다.

국토를 소유자별로 보면 개인이 49.4%를 보유했고 국유지가 25.6%, 법인 소유는 7.7%였다.

지난 10년간 개인 소유 토지는 4.6% 줄었지만 국유지는 3.3%, 군유지는 10.0%, 법인 소유는 13.8% 각각 증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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