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산후조리원 특실 800만원 돌파…강남은 1700만원대

신예린 기자

입력 2026-03-13 14:45 수정 2026-03-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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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후조리원 특실 평균 이용료(2주 기준)가 처음으로 8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지역은 평균 이용료가 1700만 원을 웃돌며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11일 보건복지부의 산후조리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국 산후조리원 472곳 중 일반실을 운영하는 460곳의 평균 이용료는 373만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12월의 355만 원에서 1년 새 5.1%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산후조리원 일반실 평균 이용료가 506만 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광주 407만 원, 세종 396만 원 등의 순이었다. 평균 이용료가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178만 원이었다. 지역별로 일반실 평균 이용료 격차가 최대 2.8배 벌어진 것이다.

특실로 보면 지역 간 격차는 더 컸다. 전국 산후조리원 특실 평균 이용료는 543만 원이었다. 서울이 811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부산 613만 원, 광주 570만 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경북은 255만 원으로 가장 낮아 지역 간 격차가 3배 이상 벌어졌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특실 평균 이용료가 1732만 원으로 전국 평균의 3.2배에 달했다.

산후조리원 수는 소폭 증가했다. 일반실은 2025년 상반기(1~6월) 449개에서 하반기(7~12월) 460개로, 특실은 352개에서 358개로 각각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산후조리원은 5곳 늘어난 반면 민간 산후조리원은 5곳 줄었다. 




신예린 기자 y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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