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위에서 펼치는 지략대결… 현대백화점, ‘브리지 챔피언십’ 개막

김상준 기자

입력 2026-03-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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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주요 거점에서 매달 토너먼트 일정 소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공인한 지적 스포츠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 견인
국가대표급 전문 강사진 배치해 문화센터 강좌의 질적 수준 제고
12월 무역센터점 최종 결선 통해 2026년도 통합 우승자 가려



현대백화점이 전략 카드 게임인 브리지를 매개로 지적 스포츠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3일 사단법인 한국브리지협회와 공동으로 2026 브리지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브리지는 4인이 2개 조로 나뉘어 수행하는 고도의 심리 전술 게임이다. 바둑이나 체스와 더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공식 종목으로 인정받은 지적 스포츠다. 현대백화점은 해당 종목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문화센터 내 교육 과정과 정기적인 경연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올해 열리는 챔피언십은 압구정본점을 필두로 전국 8개 주요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일 압구정본점에서 첫 일정을 소화했으며 목동(4월), 판교(5월), 신촌(6월), 더현대 대구(8월), 더현대 서울(9월), 충청점(10월)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각 회차에서 획득한 누적 점수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무역센터점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 참여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건전한 여가 문화로서 브리지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직 국가대표 선수를 강사로 초빙해 전문성을 높인 강좌를 개설하고, 시기별 특성을 살린 경기 운영 방식을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접근성이 높은 두뇌 스포츠인 브리지를 전 세대가 향유할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센터가 지적인 즐거움을 공유하고 문화적 가치를 교류하는 지역 사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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