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부당한 가격 인상, 공정위·국세청 통해 감시·제재할 것”

김형민 기자

입력 2026-03-12 17:14 수정 2026-03-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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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독과점적 지위를 남용한 부당한 가격 인상 이제 더 이상은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물가로 악명 높은 대한민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라면, 식용유 업체들의 제품 가격 인하를 다룬 기사를 같이 올렸다.

이 대통령은 “상품 가격 인하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철저한 시장 감시와 물가 관리로 국민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스스로 가격을 정상화하는 기업들을 제외하고, 부당한 담합이나 시장지배력 남용 등 부당 행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나 국세청 수사 기관들이 철저히 감시 조사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오뚜기, 삼양식품 등은 라면, 식용유 가격을 내리고 해태제과도 자사 제품 가격을 5% 안팎 내리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식용유와 라면 업체들이 다음 달 출고분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두 자릿수 수준까지 인하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위기 극복에 동참해준 기업들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변화의 시기에 상품 가격을 내리는 경우는 거의 처음 아닌가 싶다”며 “국민의 물가 부담 완화와 민생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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