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날’에 유가까지 상승…긴장속 코스피, 보합권 머물러
홍석호 기자
입력 2026-03-12 11:01 수정 2026-03-12 11:11
12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2.30포인트(0.75%) 하락한 5567.65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3.6원 오른 1480.1원으로, 코스닥지수는 4.83포인트(0.42%) 내린 1132.00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3.12 뉴시스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3포인트 내린 5,567.65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오전 중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순매도 확대에 재차 하락 전환하는 모습이다.
주가지수 선물·옵션과 개별 주식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12일은 기관과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매가 집중되면서 지수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큰 경우가 많아 ‘네 마녀의 날’로 불린다. 개장 직후나 장 마감을 앞둔 동시 호가 시간대에 특히 변동성이 커지는 편이다.
종전 가능성에 배럴당 80달러대까지 내렸던 국제유가는 재차 90달러대로 반등한 여파로 물가 우려가 커져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소프트웨어(SW) 기업 오라클(+9.18%)이 예상 밖 실적을 내놓는 등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심리는 여전히 강했지만 우려도 혼재한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가 끝내고 싶을 때 언제든 끝날 것”이라며 종전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중동지역의 불안이 계속되는 것은 리스크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배상금 지급,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돼야 종전이 가능하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한편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전망 상향 조정은 계속됐다.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D램과 낸드 플래시 가격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239조 원,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20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