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화물차 등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한시적으로 상향”

세종=정순구 기자

입력 2026-03-11 10:45 수정 2026-03-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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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진행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재경부 제공.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유가 추이를 모니터링하며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화물차·버스·택시 등에 대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을 한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내외 경제상황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만큼 모든 상황을 고려하면서 기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관계장관회의’는 이날부터 비상경제장관회의로 전환됐다. 매주 개최되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도 차관급으로 격상될 예정이다.

정부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해 중동 전쟁에 따른 한국 경제 피해를 줄이겠다는 목표다. 구 부총리는 “중동상황이 민생과 경제·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경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충분한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적극 지원하고 추가로 필요한 지원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석유 최고가격 지정제는 예고했던대로 곧 시행된다. 구 부총리는 “이번주 중 석유가격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석유제품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하는 고지를 통해 정유사·주유소 등의 사재기·판매기피 행위도 방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짜뉴스·시세조종 등 금융 교란행위 엄단 △100조 원+알파(α) 시장안정프로그램 활용 △경제안보품목 신속지정 △나프타 대체수입원 확보 등의 대책이 함께 거론됐다.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 노사정 공동선언 후속조치 및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등도 보고됐다.

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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