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클럽’ 유니클로, 사회공헌 이어간다… “히트텍 100만 장 나눔”
김혜린 기자
입력 2026-03-11 09:59

유니클로가 지난해 전 세계 28개 국가 및 지역에 히트텍을 100만 장 이상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전 세계 난민과 아동, 자연재해 피해자 등에게 히트텍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언 캠페인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를 전개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2024년 출범했으며, 연간 히트텍 100만 장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유엔난민기구(UNHCR)와 협력해 시리아 귀환민들에게 히트텍 50만 장을 전달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2024년 12월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주변 국가에 머무르던 약 135만 명의 난민이 시리아로 귀국했으며 상당수의 귀환민이 영하에 가까운 추위 속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는 보건복지부 정책사업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위한 히트텍 지원을 2년 연속 이어갔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12월 전국 16개 시·도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약 3만 명에게 약 10억 원 상당의 히트텍 6만 장을 전달했다. 전년 대비 기부 수량은 1만 장 늘었다.
이밖에도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김장 김치 2000여 포기를 은평구 지역에 거주하는 약 900여 명의 독거노인에게 배달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옷이 필요한 이들에게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를 전달해 존엄성을 지키고 일상을 응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한국 시장에서 2년 연속 ‘1조 클럽’을 유지했다. 유니클로는 2025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1조3524억 원, 영업이익 2704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사회 공헌 규모도 키웠다. 같은 기간 유니클로는 한국에서의 기부금 규모를 전년 대비 36% 증가한 25억2000만 원까지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