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장수생’ 케이뱅크 세번째 도전 나섰다…새 주관사 선정 착수
뉴스1
입력 2025-05-20 14:59 수정 2025-05-20 14:59

케이뱅크(279570)가 세 번째 상장 도전에 나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9일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발송했다.
두 번째 상장 도전 당시 주관사는 NH투자·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였는데, 새 주관사 선정에 나서는 것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1월 두 번째 상장을 철회한 이후 지난 3월 이사회를 열고 IPO 추진 안건을 의결하며 세 번째 도전을 공식화했다.
케이뱅크는 내년 7월까지 상장해야 한다. 물리적 시간을 고려하면 이번 도전이 사실상 마지막 도전인 셈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6월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베인캐피탈, MBK파트너스, MG새마을금고 등 재무적투자자(FI)들과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하는 동반매각매도청구권(드래그얼롱) 조항을 걸었다.
이 기한이 오는 2026년 7월까지인데, FI와의 계약 조건을 지키려면 내년 7월 전까지는 상장에 성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케이뱅크가 상장하지 않을 경우 FI는 2026년 10월까지 드래그얼롱 또는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한 차례 IPO를 연기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수요 예측 부진을 이유로 또다시 상장을 철회했다.
세 번째 도전에 나선 건, 지난해 케이뱅크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신규 고객 321만 명이 유입되며 총고객 수 1274만 명을 확보한 것을 기반으로 128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128억 원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며, 2022년 836억 원을 넘는 최대 실적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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