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제16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 서울서 개최… 국내 첫 유치
황소영 기자
입력 2025-05-20 14:50 수정 2025-05-20 14:53

롯데백화점은 오는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6회 IGDS 월드백화점 서밋’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대륙간백화점협회(IGDS)가 주관하며 2008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미국 뉴욕, 스위스 취리히, 독일 베를린 등지에서 개최돼 왔다.
현재 IGDS에는 38개국 44개 회원사가 소속돼 있으며 한국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유일한 회원사다.
이번 서울 행사는 ‘고객을 사로잡는 최고의 방법(How to Best Captivate Customers)’을 주제로 진행된다. 미국, 영국, 일본, 태국 등 10여 개국 20여 개 백화점 및 브랜드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고객 경험 혁신, 디지털 전략, 서비스 개선 등 리테일 업계의 주요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8개 세션으로 구성되고 첫날 기조 연설과 둘째 날 ‘K-백화점의 진화’를 주제로 한 발표는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가 직접 맡는다. 이외에도 ▲셀프리지(영국) CEO 앙드레 메더 ▲노드스트롬(미국) CEO 패냐 챈들러 ▲센트럴&로빈슨(태국) CEO 나티라 분스리 ▲시부야 파르코(일본) 총지배인 유고 히라마츠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서밋 종료 후인 12일 오후에는 롯데백화점 본점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고 한다. 참석자들은 본관과 에비뉴엘을 둘러보며 롯데백화점 본점의 공간 운영과 콘텐츠 전략, 브랜드 구성 등을 공유받을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이 K-리테일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국내 업계 대표로 글로벌 서밋을 유치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백화점 업계 간 전략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세계가 K-리테일의 경쟁력을 인정한 결과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미래 리테일 전략을 조망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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