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세계 최초 ‘어군 탐지 전용 드론’ 개발
이민아 기자
입력 2025-05-20 14:21 수정 2025-05-20 14:28
동원산업이 세계 최초로 어군 탐지(어탐) 전용 드론을 개발해 조업 현장에 투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산기업들은 기존에 어군을 찾기 위해 헬리콥터와 범용 드론을 활용해왔지만, 설계 단계부터 어탐을 목적으로 드론을 맞춤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탐 드론 개발에는 약 2년이 걸렸다. 어탐 드론은 선망선인 ‘오션에이스(OCEAN ACE)호’에 우선 탑재되며, 2026년까지 총 13척의 선망선에 도입된다. 어탐 드론 개발 프로젝트는 동원그룹의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인 종합기술원이 주도했다. 종합기술원은 그룹 전반의 생산성 혁신,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3년 설립된 조직으로, 최근 동원산업 기술 부문으로 개편됐다.
종합기술원 기술진들은 국내 드론 제조 전문 회사인 ‘프리뉴’와 비행시간, 속도, 무선 통신 거리, 풍속 저항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원양이란 특수한 조건에 초점을 맞춰 이동 중인 선박에 자동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운영 성능을 최적화했다. 동원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도 접목시켜 어탐 성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어탐 드론은 기존의 범용 드론, 헬리콥터 등과 달리 탄소 배출량이 없다. 배터리로 작동돼 연료 소모가 없기 때문이다. 동원산업은 헬리콥터와 범용 드론을 모두 어탐 드론으로 대체하게 되면 연간 20만L의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약 5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어탐 드론 개발에는 약 2년이 걸렸다. 어탐 드론은 선망선인 ‘오션에이스(OCEAN ACE)호’에 우선 탑재되며, 2026년까지 총 13척의 선망선에 도입된다. 어탐 드론 개발 프로젝트는 동원그룹의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인 종합기술원이 주도했다. 종합기술원은 그룹 전반의 생산성 혁신,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3년 설립된 조직으로, 최근 동원산업 기술 부문으로 개편됐다.
종합기술원 기술진들은 국내 드론 제조 전문 회사인 ‘프리뉴’와 비행시간, 속도, 무선 통신 거리, 풍속 저항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원양이란 특수한 조건에 초점을 맞춰 이동 중인 선박에 자동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운영 성능을 최적화했다. 동원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도 접목시켜 어탐 성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어탐 드론은 기존의 범용 드론, 헬리콥터 등과 달리 탄소 배출량이 없다. 배터리로 작동돼 연료 소모가 없기 때문이다. 동원산업은 헬리콥터와 범용 드론을 모두 어탐 드론으로 대체하게 되면 연간 20만L의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약 5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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