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온누리상품권 5조5000억원 발행 ‘역대 최대 규모’
이민아 기자
입력 2025-01-08 16:01 수정 2025-01-08 16:05
2일 서울시내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매출기반 확대를 위해 설 연휴 한시적으로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하고, 디지털 결제액의 15%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골목형상점가’의 요건을 완화해 사용처도 확대한다. 정부는 ‘2025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연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할인율과 사용처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5.01.02. 뉴시스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주요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중기부는 내수 촉진을 위해 대규모 소비축제인 ‘동행 축제’를 상반기(1~6월) 중 2회, 연간 총 4회 연다. 설 명절 전후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을 15% 특별 할인하고 환급 행사도 한다. 상품권 이용처도 확대하기로 했다.
고환율로 피해를 보는 수입·수출 기업에는 정책 자금을 지원한다. 또 벤처 투자 시장 회복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중기부 모태편드 출자 사업을 1분기(1~3월)에 시행하고 신규 벤처펀드는 1조9000억 원 어치 조성한다. 이외에 온라인 플랫폼 이용 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수료 구조, 불공정 행위 등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동반성장 시범 평가 대상에 배달 플랫폼을 포함시켜 동반성장지수에 편입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소상공인 10명 중 9명 이상은 올해 경영 환경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날 발표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800명 중 95%는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55.6%)되거나 비슷(39.4%)할 것으로 봤다. 긍정 전망은 5.0%에 그쳤다. 가장 큰 사업 부담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원자재비・재료비 상승 등 고물가(52.8%)를 가장 많이 꼽았고 내수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43.1%), 대출 상환 부담(36.4%), 인건비 상승·인력 확보의 어려움(35.5%) 순이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