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이임파워, 충청남도 주관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서 유공자 표창 수상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12-20 10:00 수정 2023-12-20 10:00
수명 다한 다회용컵을 골프공으로 재탄생시켜
에스이임파워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에스이임파워)이 19일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 이하 충남)’ 주관의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확산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에스이임파워는 올해 1월부터 행정안전부와 충청남도 지원사업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충남형 다회용기 선순환 모델 구축 사업 ’을 충남광역자활센터와 함께 진행해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사용·수거·세척·공급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에스이임파워는 특허등록을 마친 NFC 기반 스마트 다회용컵 보급 시스템을 개발해, 충남도청을 중심으로 한 내포신도시, 천안시, 아산시 등 3개 지역에서 1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명칭은 ‘컵잇슈(Cup Issue)’로 정했는데, 충남도민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한 공모전에서 결정됐다.
또한 충남지역의 지역자활센터 세척사업단과 연계해 카페 다회용컵과 함께 도내 공공 장례식장 5개소(천안, 공주, 서산, 홍성, 태안)의 다회용기 회수·세척도 수행하여 환경과 복지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달성하는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Loopool 업싸이클링 골프공
이번 사업을 수행하면서 에스이임파워는 수명을 다해 폐기되는 다회용컵을 재자원하여 업싸이클링한 골프공을 개발해 지난 9월 ‘2023년 대백제전’에 참여한 도민들에게 선보였다. 현재 루풀(Loopool) 골프공은 특허 출원 중이며 영국 R&A, 미국 USGA 인증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김성기 에스이임파워 이사장은 “앞으로도 수명이 다한 다회용컵뿐 아니라 일생생활에서 나오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제품 제조를 통해 재사용과 순환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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