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주, 일본상대 흑자 냈다… 한국맥주 수출>日맥주 수입

뉴시스

입력 2019-11-29 16:42:00 수정 2019-11-29 16: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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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만달러 흑자...9~10월 日맥주 수입, 전년 대비 99.6% ↓
日 청주도 불매운동 직격탄...청주 수입 2015년 이후 첫 감소



 한국맥주의 대(對)일본 수출이 일본맥주 수입보다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9월 한국맥주의 대일본 수출액은 23만3000달러로, 22만7000달러의 흑자를 냈다. 불매 운동에 따라 국내에서 일본 맥주 수요가 사라져 수입액이 바닥인 상황에서 일본의 한국 맥주 수입은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수입된 맥주는 최근 2개월간 5200만원 어치에 불과했다. 일본 재무성이 28일 한국에 대한 맥주 수출 실적이 ‘제로’라고 발표한 것과 달리 일부 수입이 되긴 했으나 미미한 수준이다.


여전히 불매운동은 힘을 발휘해 9~10월 일본맥주 수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99%이상 줄었다. 10월 일본에서 수입된 맥주는 3만50008㎏이다. 액수로는 3만8000달러(약 4500만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중량은 99.6%, 금액은 99.5% 감소했다. 올해 9월에는 중량으로는 4202㎏, 액수로는 6000달러(약 700만원)어치가 수입돼 99.9%의 감소율로 사상 최대치를 찍은 바 있다. 10월 들어 일본 맥주 수입이 소량 소액 늘었단 얘기지만 증가율은 0.4%포인트에 불과해 불매운동 위력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이 무역보복 조치를 시작했던 7월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간 수입된 일본맥주는 3460만9000달러 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2868만달러)보다 84.0%나 줄었다.

일본 청주도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달 수입된 일본 청주는 48만7000달러(약 5억7000만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달(184만6000달러)보다 73.6% 감소했다.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일본 청주 수입액은 22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53만4000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올해 일본 청주 수입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에 처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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