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BMW, ‘비전 i넥스트’ 2021년 생산…“즐거운 자율車 경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1-09 02:00 수정 2019-01-09 02:00
BMW는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를 통해 ‘비전 i넥스트(BMW Vision iNEXT)’ 콘셉트를 중심으로 구현한 인텔리전트 커넥티드 기술 비전을 발표했다.
그동안 콘셉트로만 공개됐던 비전 i넥스트는 이번 CES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소비자를 더욱 가깝게 만난다. 가상현실 시운전 시뮬레이션 장치가 마련돼 방문객이 직접 주행을 체험해 볼 수 있다.
BMW에 따르면 비전 i넥스트 콘셉트는 브랜드 혁신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로 미래 이동성에 대한 방향성이 담겼다. 첨단 기술과 운전 재미를 재해석해 차원이 다른 드라이빙 경험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양산 버전은 오는 2021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계획이라고 BMW 측은 전했다.시운전 시뮬레이션과 함께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도 선보였다. 음성으로 차와 소통하고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신기술로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기능이라고 BMW는 강조했다. 이 기능도 콘셉트카 시운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향후 출시 예정인 신형 X5에 처음 도입될 예정이다.
시운전이 시작되면 인텔리전트 개인비서가 일정을 제안하고 보다 완벽한 주행을 위한 계획을 안내한다. 가상현실 고글과 콘셉트 공간을 활용해 사용자는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운전자가 VR 안경을 끼고 자리에 앉으면 가상세계와 연결된다. 초반에는 참가자가 ‘부스트(Boost)’ 모드로 직접 주행하지만 이후 자율주행 기능인 ‘이즈(Ease)’ 모드로 전환된다.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사라지면서 실내 공간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된다. 전면 유리는 증강현실 스크린으로 구현돼 각종 정보를 전달한다.잠시 후 화상회의 일정이 잡혀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인텔리전트 개인비서가 운전석을 이동형 사무실로 만드는 ‘이그제큐티브(Executive) 모드’를 제안한다. 윈도우는 화상회의 관련 디스플레이로 활용되며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문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화상회의가 끝나면 처리해야 하는 다른 일이 표시된다. 통합형 쇼핑 앱이 구동돼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안내에 따라 물건을 구매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매한 물건은 목적지인 집으로 배달되며 스마트홈 시스템에 의해 현관에 물건이 배송됐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지인이 집을 방문했을 때는 현관문에 설치된 비디오 카메라가 곧바로 화면을 차량으로 전송한다. 운전자는 차량 내 통합 리모트 기능을 이용해 현관문을 열어줄 수 있다. 집을 방문한 친구들이 TV를 켜면 해당 정보가 차량에 전달돼 전면 윈도우를 통해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BMW는 비전 I넥스트와 인텔리전 개인비서를 통해 자율주행차가 제공하는 새로운 드라이빙 즐거움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통해 브랜드 방향성이 담긴 미래차 비전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콘셉트 실내 공간은 사용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이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콘셉트 외관은 브랜드 특유의 비율과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미래적인 디자인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B필러 없이 앞뒤가 양옆으로 열리는 도어는 넓은 실내 공간을 강조하면서 탑승 편의를 고려한 설계로 이뤄졌다. 넉넉한 뒷좌석 공간은 라운지를 연상시킨다. 차량 실내는 ‘샤이 테크(Shy Tech)’ 디자인 원칙이 적용됐다. 탑승자 편의에 초점을 맞춰 모든 조작 버튼이 통합됐으며 조작이 필요할 때만 나타나도록 만들어졌다.
이번에 마련된 BMW 부스 디자인 역시 브랜드 미래 방향성에 맞춰 설계됐다. 전시 공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술들은 콘셉트카와 마찬가지로 눈에 띄지 않도록 이뤄졌고 인텔리전트 개인비서와 샤이 테크 기술을 활용해 부스 방문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비서는 부스를 찾은 방문객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정원처럼 꾸며진 입구에서부터 안내를 시작해 전시장 중심부로 이끈다. 전시장 이동 공간은 다양한 개인비서와 상호작용한다.한편 BMW는 2개의 추가 전시관을 마련해 필요할 때만 나타나도록 설계하는 ‘샤이 테크’ 디자인 원리를 경험 기회를 준비했다. 또한 신형 X5 부스가 마련돼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신차의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밖 야외에는 BMW모토라드 부스가 조성돼 R1200GS를 기반으로 개발된 자율주행 바이크가 전시된다. 상반기 출시를 앞둔 플래그십 SUV X7도 선보인다.
그동안 콘셉트로만 공개됐던 비전 i넥스트는 이번 CES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소비자를 더욱 가깝게 만난다. 가상현실 시운전 시뮬레이션 장치가 마련돼 방문객이 직접 주행을 체험해 볼 수 있다.
BMW에 따르면 비전 i넥스트 콘셉트는 브랜드 혁신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로 미래 이동성에 대한 방향성이 담겼다. 첨단 기술과 운전 재미를 재해석해 차원이 다른 드라이빙 경험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양산 버전은 오는 2021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계획이라고 BMW 측은 전했다.시운전 시뮬레이션과 함께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도 선보였다. 음성으로 차와 소통하고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신기술로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기능이라고 BMW는 강조했다. 이 기능도 콘셉트카 시운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향후 출시 예정인 신형 X5에 처음 도입될 예정이다.
시운전이 시작되면 인텔리전트 개인비서가 일정을 제안하고 보다 완벽한 주행을 위한 계획을 안내한다. 가상현실 고글과 콘셉트 공간을 활용해 사용자는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운전자가 VR 안경을 끼고 자리에 앉으면 가상세계와 연결된다. 초반에는 참가자가 ‘부스트(Boost)’ 모드로 직접 주행하지만 이후 자율주행 기능인 ‘이즈(Ease)’ 모드로 전환된다.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사라지면서 실내 공간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된다. 전면 유리는 증강현실 스크린으로 구현돼 각종 정보를 전달한다.잠시 후 화상회의 일정이 잡혀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인텔리전트 개인비서가 운전석을 이동형 사무실로 만드는 ‘이그제큐티브(Executive) 모드’를 제안한다. 윈도우는 화상회의 관련 디스플레이로 활용되며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문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화상회의가 끝나면 처리해야 하는 다른 일이 표시된다. 통합형 쇼핑 앱이 구동돼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안내에 따라 물건을 구매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매한 물건은 목적지인 집으로 배달되며 스마트홈 시스템에 의해 현관에 물건이 배송됐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지인이 집을 방문했을 때는 현관문에 설치된 비디오 카메라가 곧바로 화면을 차량으로 전송한다. 운전자는 차량 내 통합 리모트 기능을 이용해 현관문을 열어줄 수 있다. 집을 방문한 친구들이 TV를 켜면 해당 정보가 차량에 전달돼 전면 윈도우를 통해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BMW는 비전 I넥스트와 인텔리전 개인비서를 통해 자율주행차가 제공하는 새로운 드라이빙 즐거움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통해 브랜드 방향성이 담긴 미래차 비전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콘셉트 실내 공간은 사용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이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콘셉트 외관은 브랜드 특유의 비율과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미래적인 디자인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B필러 없이 앞뒤가 양옆으로 열리는 도어는 넓은 실내 공간을 강조하면서 탑승 편의를 고려한 설계로 이뤄졌다. 넉넉한 뒷좌석 공간은 라운지를 연상시킨다. 차량 실내는 ‘샤이 테크(Shy Tech)’ 디자인 원칙이 적용됐다. 탑승자 편의에 초점을 맞춰 모든 조작 버튼이 통합됐으며 조작이 필요할 때만 나타나도록 만들어졌다.
이번에 마련된 BMW 부스 디자인 역시 브랜드 미래 방향성에 맞춰 설계됐다. 전시 공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술들은 콘셉트카와 마찬가지로 눈에 띄지 않도록 이뤄졌고 인텔리전트 개인비서와 샤이 테크 기술을 활용해 부스 방문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비서는 부스를 찾은 방문객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정원처럼 꾸며진 입구에서부터 안내를 시작해 전시장 중심부로 이끈다. 전시장 이동 공간은 다양한 개인비서와 상호작용한다.한편 BMW는 2개의 추가 전시관을 마련해 필요할 때만 나타나도록 설계하는 ‘샤이 테크’ 디자인 원리를 경험 기회를 준비했다. 또한 신형 X5 부스가 마련돼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신차의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밖 야외에는 BMW모토라드 부스가 조성돼 R1200GS를 기반으로 개발된 자율주행 바이크가 전시된다. 상반기 출시를 앞둔 플래그십 SUV X7도 선보인다.
BMW R1200GS 자율주행바이크
라스베이거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비즈N 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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