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나눔재단-키자니아, ‘틔움버스’ 협력사업 개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12-20 15:22 수정 2018-12-20 15:26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틔움버스’ 협력사업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협력사업은 연말을 맞이해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아 직업체험이 어려웠던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탐색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접근성이 취약한 외곽지역 사회복지기관 4곳을 선정해 틔움버스를 지원했다. 총 245명 가족들이 키자니아 서울을 방문해 직업체험을 진행했다.
키자니아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인 ‘어미새 나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진행된 이번 협력사업은 소외된 어린이들의 미래를 새롭게 바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키자니아 임직원들이 지난 8월부터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모은 800만 원 상당의 입장권을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 직업체험 기회 지원을 위해 제공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가 ‘키자니아 서울’에서 운영하고 있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교통안전 교육과 직업체험도 이뤄졌다. 키자니아 운전면허시험장은 어린이들이 직업체험 코스인 자동차 운전을 체험하기 전 반드시 수료해야 하는 코스로 안전벨트 착용, 교통신호 준수, 핸들과 엑셀, 브레이크 조작법 등 안전운전을 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안전운전 관련 상식을 교육한다.
2013년부터 진행된 틔움버스는 한국타이어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45인승 대형버스를 지원해 취약계층의 문화, 역사, 전통, 생태, 교육 등의 체험을 돕는 ‘일반지원’과 한 가지 주제로 연중 지속되는 테마형 체험을 기획하는 기관에 연 4회 버스 운행비와 프로그램비 일부를 지원하는 ‘테마지원’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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