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커, ‘표지영·이승준’ 디자이너 협업 제품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2-12 10:15 수정 2018-12-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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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2일 멀티숍 비이커(BEAKER)를 통해 작년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수상자인 표지영·이승준 디자이너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였다.

비이커는 매년 SFDF 수상자들과 협업 상품을 기획해 판매한다. 수상자 브랜드를 홍보하고 소비자 인지도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업에서 비이커는 소비자 니즈 분석을 바탕으로 두 디자이너가 출시할 상품을 선별하고 디자인과 VMD 등 전반적인 업무 조율에 참여했다.

‘레지나 표(REJINA PYO)’ 브랜드 표지영 디자이너는 내년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트렌치와 원피스, 셔츠, 데님 등을 출시했다. 코튼 트윌 소재 탈착 패딩 베스트 트렌치와 울 트윌 소재 비대칭 실루엣 드레스, 투웨이 실루엣 아웃포켓 셔츠 및 티셔츠, 아웃포켓 배색 스트레이트핏 데님 밴츠, 배색 더블 레이어드 랩 데님 스커트 등으로 구성됐다.
‘플라이스(PLYS)’ 브랜드 이승준 디자이너는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인 니트를 중심으로 비이커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유쾌한 느낌을 강조했다. 사이드 컬러 배색 라운드 니트 풀오버와 엘보 컬러 배색 라운드 니트 풀오버, PLYS 로고 티셔츠, 배색 터틀넥 니트 드레스 등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 상품은 비이커 청담 및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 등을 통해 판매된다.

류진무 비이커 팀장은 “SFDF 수상자들의 브랜딩과 비이커 상품 다양화 차원에서 모두에게 유익한 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디자이너를 발굴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FDF는 지난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국내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이다. 설립 이후 한국 디자이너 22개 팀을 배출했고 총 36억 원을 후원한 바 있다. 수상자에게는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약 1억1273만 원)와 국내외 사업 지원이 제공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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