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스페셜 모델 ‘몬자 SP1·SP2’ 공개… 루프 없는 궁극의 슈퍼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20 18:29 수정 2018-09-20 18:37
페라리는 이탈리아 마라넬로 공장에서 ‘캐피탈 마켓 데이(Capital Market Day)’를 열고 스페셜 한정판 모델 ‘몬자 SP1(Monza SP1)’과 ‘몬자 SP2’를 20일 공개했다.
두 모델은 ‘아이코나(Icona)’로 명명된 브랜드 스페셜 세그먼트의 첫 번째 차종이다. 지난 1950년대 가장 매력적이었던 페라리 모델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몬자 시리즈는 ‘1948 166 MM’과 ‘750 몬자’, ‘860 몬자’ 등 페라리 레이싱 ‘바르케타(barchetta)’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
몬자 SP1은 특별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1인승 모델로 만들어졌으며 몬자 SP2는 2인승 모델로 토너 커버를 제거하고 보호 스크린과 롤 바를 추가해 동승자도 브랜드 특유의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차량은 독특한 디자인과 카본파이버 등 특수 경량 소재가 적용됐다. 페라리에 따르면 바르케타 중 중량 대비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차별화된 라이트와 휠, 내부 인테리어가 반영됐다. 파워트레인은 6.5리터 12기통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됐다. 12기통 엔진 계보를 잇는 ‘812 슈퍼패스트’와 동일한 구성이지만 최고출력 810마력으로 10마력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73.3kg.m로 동일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2.9초에 불과하다.
특히 두 모델은 에어로다이내믹 윙 형태의 일체형 차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통적인 스파이더 모델에서는 불가능한 독특한 비율 설계로 차량 루프와 앞 유리를 제거한 독특한 실루엣이 구현됐다. 페라리는 F1 드라이버가 느낄 수 있는 강력한 속도감과 드라이빙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설계라고 설명했다.상향 개폐식 도어 디자인도 시선을 끈다. 차체와 마찬가지로 카본파이버로 제작됐으며 일체형 보닛 윙(bonnet-wing)도 접합부가 앞쪽에 위치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보닛 윙을 위로 들어 올리면 아래에 12기통 엔진이 모습을 드러낸다.
‘버추얼 윈드 쉴드’ 기술은 전면유리 없이 공기역학을 최적화시켜 주는 특허 기술로 공기 흐름을 일부 분산시켜 강한 공기 저항을 완화시키면서 운전자 편의를 개선시킨다. 또한 차체는 레이스카에 적용되는 공기역학 기술이 그대로 반영돼 쏠림 현상을 최소화하면서 깔끔한 핸들링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한편 페라리는 몬자 SP1과 SP2 구매자를 위해 럭셔리 브랜드 로로피아나(Loro Piana), 벨루티(Berluti) 등과 협업해 전용 의류 및 액세서리를 제작했다. 드라이버 셀렉션은 레이싱용 오버롤과 저지, 헬멧, 장갑, 스카프 및 드라이빙 슈즈로 구성됐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두 모델은 ‘아이코나(Icona)’로 명명된 브랜드 스페셜 세그먼트의 첫 번째 차종이다. 지난 1950년대 가장 매력적이었던 페라리 모델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몬자 시리즈는 ‘1948 166 MM’과 ‘750 몬자’, ‘860 몬자’ 등 페라리 레이싱 ‘바르케타(barchetta)’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
몬자 SP1은 특별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1인승 모델로 만들어졌으며 몬자 SP2는 2인승 모델로 토너 커버를 제거하고 보호 스크린과 롤 바를 추가해 동승자도 브랜드 특유의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차량은 독특한 디자인과 카본파이버 등 특수 경량 소재가 적용됐다. 페라리에 따르면 바르케타 중 중량 대비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차별화된 라이트와 휠, 내부 인테리어가 반영됐다. 파워트레인은 6.5리터 12기통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됐다. 12기통 엔진 계보를 잇는 ‘812 슈퍼패스트’와 동일한 구성이지만 최고출력 810마력으로 10마력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73.3kg.m로 동일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2.9초에 불과하다.
특히 두 모델은 에어로다이내믹 윙 형태의 일체형 차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통적인 스파이더 모델에서는 불가능한 독특한 비율 설계로 차량 루프와 앞 유리를 제거한 독특한 실루엣이 구현됐다. 페라리는 F1 드라이버가 느낄 수 있는 강력한 속도감과 드라이빙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설계라고 설명했다.상향 개폐식 도어 디자인도 시선을 끈다. 차체와 마찬가지로 카본파이버로 제작됐으며 일체형 보닛 윙(bonnet-wing)도 접합부가 앞쪽에 위치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보닛 윙을 위로 들어 올리면 아래에 12기통 엔진이 모습을 드러낸다.
‘버추얼 윈드 쉴드’ 기술은 전면유리 없이 공기역학을 최적화시켜 주는 특허 기술로 공기 흐름을 일부 분산시켜 강한 공기 저항을 완화시키면서 운전자 편의를 개선시킨다. 또한 차체는 레이스카에 적용되는 공기역학 기술이 그대로 반영돼 쏠림 현상을 최소화하면서 깔끔한 핸들링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한편 페라리는 몬자 SP1과 SP2 구매자를 위해 럭셔리 브랜드 로로피아나(Loro Piana), 벨루티(Berluti) 등과 협업해 전용 의류 및 액세서리를 제작했다. 드라이버 셀렉션은 레이싱용 오버롤과 저지, 헬멧, 장갑, 스카프 및 드라이빙 슈즈로 구성됐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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