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軍 자동차 정비병 취업 지원… 병무청과 업무 협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6-14 18:27 수정 2018-06-14 18:30

기아자동차는 14일 인천병무지청에서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 채용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차량정비 관련 군 복무를 마친 인원들의 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아차를 비롯해 기아오토큐연합회, 인천병무지청,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등 각 기관 담당자가 참석했다.
취업맞춤특기병은 군에서 경력을 쌓아 유사 직업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받는 현역병 모집 분야다. 대상자는 입영 전 고용노동부 등이 지정한 기술훈련원에서 기술 훈련을 받아 이와 연계된 분야의 기술특기병으로 복무하고 전역 후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통해 취업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차는 전국 806개소에 달하는 기아차 서비스협력사인 오토큐의 엔지니어 채용 수요조사를 실시해 인천병무지청에 제공하게 된다. 특히 기아 오토큐는 전역자에게 단계별 맞춤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천병무지청은 전국지방병무청 취업맞춤특기병 전문 상담관과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전국지방병무청 전문 상담관은 차량정비 분야 취업맞춤 특기병 전역자에게 맞춤형 취업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취업 전 기아 오토큐에 특화된 기술교육을 희망하는 전역자는 기아차가 교보재와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에 개설된 ‘오토큐 맞춤형 정비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기아차 측은 전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기존 차량정비 분야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는 취업 가능 업체가 중소기업 위주로 한정돼 있어 규모와 조건 등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특기병 취업 지원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기아 오토큐는 신규 정비인력 수요는 매년 평균 300여 명 수준으로 올해 차량정비 분야 취업맞춤특기병 채용 예정 규모는 212명 정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입장에서는 맞춤 교육을 이수한 우수 정비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전역자들의 취업을 도모할 수 있고 회사는 양질의 정비 인력 채용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약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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