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걱정 없는 ‘2층 버스’… 만트럭, 버스 안전기술 시승회 개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4-20 20:16 수정 2018-04-20 20:35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국타임즈항공에서 ‘버스 안전사양 시승회 2018’를 열었다. 행사는 20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이날 오후와 21일에는 소비자 대상 시승회로 진행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 따르면 버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운송수단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안전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시승회는 국내 수입 버스로는 처음 열린 안전사양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체험 코스는 총 3가지로 구성됐다. 비상 자동제동 장치 체험은 300m 직선 코스에서 주행 중인 버스가 전방 장애물을 인지해 스스로 멈추는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테스트는 시속 25~65km 속도에서 이뤄졌다. 달리던 버스는 전방에 더미가 있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스스로 제동을 걸어 멈춰 섰다. 더미와 간격도 3~4미터에 달해 안전거리도 충분히 확보했다. 탑승자는 급제동으로 인해 몸이 앞으로 크게 쏠렸지만 이내 중심을 잡았다. 운전석 상황을 볼 수 있는 모니터도 마련됐다.

차체 제어 및 전복방지 시스템 체험 프로그램은 버스의 안정감 있는 선회 능력과 코너링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라바콘을 이용한 슬라럼 테스트와 긴급 차선 변경 코스로 이뤄졌다.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은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을 급격히 돌렸지만 ESP와 자동제동 기능이 즉각 개입해 차체 중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코너 구간에서 탑승자는 몸이 좌우로 크게 흔들렸지만 전반적으로 승차감은 안정적이었다.

차선 이탈 방지 경고 장치 체험도 진행됐다. 행사장 주변 일반도로 1.4km 구간에서 테스트가 이뤄졌다. 차선 이탈 방지 경고 장치는 속도가 60km/h 이상일 때 활성화된다. 차량이 차선을 넘어서면 경고음을 내 안전한 주행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깜빡이가 켜졌을 때나 좁은 도로 구간에서는 기능이 비활성화 돼 무분별한 경고음 발생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상용차 안전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번지는 등 한국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탑승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만(MAN) 버스의 상품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진입이 어려운 한국 시장 진출에 앞장서 온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앞으로도 각종 첨단 안전사양이 장착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만그룹 소속 전문 드라이빙 인스트럭터가 버스 시연 드라이버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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