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랩 신입 사장 선임… 내달 1일 부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9-27 09:59 수정 2017-09-27 10:01
폴크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랩 신임 사장.
폴크스바겐코리아는 27일 슈테판 크랩(Stefan Krapp)이 신임 사장으로 선임돼 내달 1일 부임한다고 발표했다.
크랩 신임 사장은 지난 2002년 폴크스바겐 컨설팅을 시작으로 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세일즈와 마케팅 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다. 국내 근무 경력도 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의 폴크스바겐 브랜드 프리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을 맡아 브랜드 성장에 기여했다. 2014년부터는 극동지역 영업기획 총괄을 거쳐 일본과 싱가포르, 타이완, 호주 및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영업책임자로 활동했다.
슈테판 크랩 신임 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폴크스바겐에게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책임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랩 신임 사장은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University of Bayreuth)에서 마케팅&생산 및 산업 경영을 전공했고 미국 델라웨어 대학(University of Delaware)에서 마케팅&경제 학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폴크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오는 30일부로 임기가 만료된다. 쿨 사장은 한국에서의 임기를 끝으로 폴크스바겐을 떠나 닛산 인도법인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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