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2017]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공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08 17:24 수정 2017-03-15 18:25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우라칸 퍼포만테는 차체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집약됐다. 바디는 하이브리드 알루미늄과 카본파이버 등 경량소재가 쓰였고, 스포일러·엔진 보닛·리어 범퍼 등 바디 전체에 걸쳐 포지드 컴포지트(Forged Composite)가 들어갔다. 포지드 컴포지트는 카본파이버보다 가벼우면서 강성은 높인 복합 소재다. 람보르기니는 이 같은 경량화를 통해 차의 무게를 기존 우라칸 쿠페에 비해 약 40kg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람보르기니 LPI(Lamborghini Piattaforma Inerziale)는 차량의 전자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이 장치는 ALA 시스템과 통합돼 짧은 시간에 ALA 시스템 플랩을 활성화시켜 주행 조건에 맞는 에어로다이내믹 특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후면부에는 4개의 덕트가 리어 보닛 아래에 위치했다. 중앙 덕트는 항상 열려 있어 배기가스를 냉각시키며 나머지 두 개의 외부 덕트는 리어 윙과 연결돼 전기 제어식 플랩으로 조절된다. ALA 시스템은 기존 유압 방식보다 80% 가량 가볍다고 람보르기니는 설명했다. 또한 이 시스템이 꺼지면 리어 플랩은 닫히며 리어 윙이 고정된다. 이를 통해 고속 코너링과 풀 브레이크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파워트레인은 V10 자연흡기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퍼포만테 엔진은 람보르기니가 제작한 10기통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청동 소재 매니폴드 등 브랜드 특유의 설계가 반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2.9초다. 중량은 1382kg에 불과하며 중량 배분은 전륜과 후륜이 각각 43대 57이다.
스티어링은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과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 등 두 가지를 고를 수 있다. 두 시스템 모두 민첩한 핸들링을 자랑하며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s), 코르사(Corsa) 등 세 가지 주행모드에서 운전자에게 즉각적인 반응을 제공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새로운 디지털 콕핏 디스플레이도 장착됐다. 이를 통해 3가지 주행모드를 조작할 수 있고 ALA 시스템에 의한 다운포스와 드래그 정보를 보여준다.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해 스마트폰과 연동도 가능하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람보르기니의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취향에 맞는 사양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CEO는 “우라칸 퍼포만테는 퍼포먼스를 위해 만들어진 첨단 기술의 집합체”라며 “브랜드 DNA와 혁신을 대표하는 모델로 지금까지 출시된 역대 10기통 양산차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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