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마력 ‘쏘울 터보’ 파리 모터쇼 첫 선… 유럽전용 개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9-27 08:00 수정 2016-09-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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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오는 29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6 파리 국제모터쇼’를 통해 유럽전용 모델로 개발한 쏘울 터보 모델을 공개한다.

2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 쏘울 부분변경 모델은 앞서 유럽전용으로 판매된 바 있는 씨드 GT, 프로 씨드 GT의 1.6 리터 T-GDI 엔진을 새롭게 탑재한다.

또한 신차에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01마력, 정지 상태에서 96km/h에 도달까지 7.5초의 순발력을 지녔다.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만큼 보다 제동성능도 강화될 예정이다. 주행모드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이 제공된다.

기아차 유럽법인은 “신형 쏘울은 역동적이고, 와일드한 디자인이 강조되고 새로운 가솔린 1.6리터 터보 엔진을 통해 성능까지 강화됐다”라고 설명했다.
유럽형 쏘울 부분변경 모델의 외관은 국내와 달리 전면부 LED 주간주행등이 바이펑션 HID 헤드램프 아래쪽에 위치하고 전면 범퍼 디자인도 소폭 변경됐다.

실내는 국내 판매 모델과 동일한 모습으로 D컷 스티어링 휠, 오렌지 스티치 기어스틱 등이 포인트를 이루고 센터페시아 상단 8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서는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함께 지원하는 부분에서 차별화 된다.

이밖에 후방 카메라, 뒷좌석 USB, 8-웨이 운전석 전동 시트,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의 편의 및 안전 장비가 탑재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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