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악단, 스모키 화장 하고 중국 무대까지 진출
동아경제
입력 2015-12-11 09:42 수정 2015-12-11 11:42
모란봉악단. 사진=KBS1 뉴스 캡처
모란봉악단, 스모키 화장 하고 중국 무대까지 진출
‘북한판 소녀시대’ 모란봉악단 단원들이 10일 첫 공연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다.
단원들은 짙은 황갈색 군복 차림에 스모키 화장을 하고 뛰어난 미모를 자랑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모란봉악단 단원 일부는 이날 숙소인 베이징 민쭈호텔에서 “(중국 측이) 환대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단원은 밤새 기차를 타고 왔는데 피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안 피곤합니다”라며 “(공연은) 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공연 보러 오세요”라고 웃어보였다.
모란봉악단 단원 3명은 단체 사진촬영 요구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의 말투에서 북한 말씨는 거의 느낄 수 없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모란봉악단은 공훈국가합창단과 함께 12일부터 3일간 베이징의 문화예술을 상징하는 국가대극원에서 북중 양국 고위급 인사들을 비공개로 초청해 무대를 펼친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든 모란봉악단은 10인조 밴드로 2012년 데뷔, 파격적인 차림새와 서방 음악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생신하고 특색 있는 공연무대를 펼치는 모란봉 악단’이라는 기사에서 “모란봉 악단이 이번 중국방문 기간에도 예술단체의 생기발랄한 모습과 만 사람을 끌어당기는 예술적 매력으로 중국 인민들을 끝없이 매혹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올해도 30조 ‘세수 펑크’… 빈 곳간 채울 대책도 없어
- 100g 안경에 스마트폰 기능이 다… 메타, AR기기 ‘오라이언’ 공개
- 반도체 겨울론 잠재운 ‘마이크론-SK하이닉스 훈풍’
- “최고-최초 향해 미래 일구자”
- 취약 자영업자, 1년새 대출 13조 급증
- 기업 65조 투자로 AI 칩-인프라 확충… “관건은 정부 뒷받침”
- 청약통장 혜택 늘렸지만… “가점제 손봐야 반등”[부동산팀의 정책워치]
- “AI, 산단 차원 접근해야 효과”
- “더 살 것 같아요” 말했다면 묵시적 갱신 해당 안 돼 [부동산 빨간펜]
- “더 살 것 같아요” 했으면 묵시적 갱신 해당 안돼[부동산 빨간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