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이정현 기습 질문에 ‘당황’ …“죄송하다”
동아경제
입력 2015-12-04 16:36 수정 2015-12-04 16:37
손석희 이정현.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손석희, 이정현 기습 질문에 ‘당황’ …“죄송하다”
손석희 앵커가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의 기습질문에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제36회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현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했다.
이날 이정현은 손석희를 향해 “영화 보셨어요? 못 보셨어요?”라고 기습 질문을 했고 손석희 앵커는 “예고편만 봤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자 이정현은 “손석희 님이 봐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사회 비판적이기도 하고 뭔가 현실을 확 꼬집는 내용이 있다”고 애교 섞인 말을 했다.
손석희는 “인터뷰 하기 전에 봐야 된다고 생각하고 보려고 노력했다”며 “짬이 나지를 않았다. 보지도 않고 인터뷰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현은 또 ‘노개런티’로 영화에 출연한 것에 대해 “일단 영화인으로서 이렇게 좋은 시나리오를 만나기도 정말 많이 힘들다. 사실 지금 우리나라 영화계가 보면 거의 남성 배우 위주의 영화들이 많다. 여자 배우들이 설 자리가 많이 없어지는 것도 사실인데 일단 여자 원톱 영화인데 내용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캐릭터였다”며 “배우로서 너무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본인 돈을 많이 쓰셨다고 들었다”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아주 좋은 작품을 만드는 데 굉장히 힘을 많이 보태고 싶었다. 이 시나리오를 위해서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고 또 스태프분들도 거의 재능기부를 많이 하셨다”면서 “그래서 너무 즐겁게 촬영했었다. 너무 행복했었다”고 답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