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경남서부내륙 첫눈 관측
동아경제
입력 2015-11-26 10:04 수정 2015-11-26 10:04
첫눈. 사진=기상청
첫눈, 경남서부내륙 첫눈 관측
기상청은 오늘(26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남부와 강원북부, 충청남북도에는 눈(강수확률 60~80%)이 오겠고,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산간 눈)에는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90%)이 올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경상남북도서부내륙에는 가끔 눈(강수확률 60~80%)이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남부와 강원북부는 낮에 점차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을 비롯한 강원영서남부에도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도산간에는 눈이 매우 많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경기남부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춥겠으며, 어제부터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안전, 건강관리에도 유의를 당부했다.
주말인 27일(금)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눈이나 비가 오겠으며, 28일(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또한 29일(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강원도 영동 제외)과 전라남북도에 비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서해상에서 발생된 눈 구름대가 유입되어 거창을 비롯한 경남서부 내륙에 오늘(26일) 첫눈이 관측되었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부산과 경남 일부지역에서 오늘 아침이 평년보다 낮은 분포를 보이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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